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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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8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뉴욕에서 정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1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북한이 이날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한 것에 대해 논의한 후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판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스마엘 개스퍼 말틴, 유엔 앙골라대표부 대사] The council adopted a press statement condemning the latest, yesterday’s test by the DPRK and the council will be working seriously on the adoption of the resolution which was adopted on the 2nd of March on the DPRK for the full compliance by the members of the council.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보리 3월 의장국을 맡은 유엔 앙골라대표부의 이스마엘 개스퍼 말틴 대사는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하고, 이사국들 간에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 2일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 2270호의 본격적인 이행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언론 성명에서 안보리는 18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물론 지난 10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여러 개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으며, 동북아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도발이라면서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안보리가 이날 언론 성명을 채택한 것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뿐 아니라 추가 핵실험과 핵 공격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이 안보리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안보리는 지금까지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 행위가 있을 때마다 언론 성명, 의장 성명, 결의 등의 단계로 북한을 규탄하고 제재를 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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