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대표 미국 부시 대통령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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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 자유의 날’에 참가 중인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가 28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02년 중국 선양(瀋陽)의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을 시도하다가 체포되는 장면이 사진으로 공개되면서 국제사회를 울렸던 한미 가족과 북한 정치범수용소를 다룬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정성산 감독 등 탈북자들과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서 부시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인 납북자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 납북자 요코타 메구미씨 가족도 참석한다고 한다. 김성민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시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기회가 된다면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위원장으로 있는 “북한민주화위원회(동맹)의 활동을 설명하고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이 탈북자와 면담을 가지는 것은 지난해 6월 13일 북한 요덕수용소 출신인 강철환 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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