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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40일만에 공개활동 재개
동지회 568 2006-08-14 10:54:26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활동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40일 만에 공개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13일 김 위원장이 “757 군부대의 축산기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의 김 위원장 공개활동 보도는 미사일 발사 하루 전인 7월4일 평양 대성타이어 공장을 방문했다는 보도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이날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방문 일자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김 위원장의 ‘두문불출’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변 이상설’, ‘건강이상’, ‘새 부인과의 신혼여행’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하자 서둘러 동정을 보도했을 가능성과 실제 김 위원장이 최근 군부대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중앙 TV는 이날 시찰에 인민군 대장인 이명수, 현철해, 박재경과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인 이재강과 이재일,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황병서 등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등장으로 북한이 6자회담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연말까지는 고립 정책을 이어가면서 미국과의 양자접촉을 모색할 것으로 본다”(남성욱 고려대 교수), “미국의 대북 정책이 변화가 없기 때문에 대결 국면을 계속 밀고 나갈 가능성이 크다”(백학순 세종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부당국자도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재개만으로 북한의 내부 입장이 정리됐는지 속단할 수 없다”고 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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