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탈북자 10명 중 7명은 실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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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상인 교수 조사…`구직때 정부도움 16%'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자 10명 중 7명꼴은 직업을 갖지 못 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박상인 교수(행정학)는 서울대 통일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작년 8∼9월 탈북자 451명의 취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67.9%(306명)가 일자리를 갖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또 정부의 공식적인 구직 알선을 통해 일자리를 알아봤다는 탈북자가 전체의 16.2%(73명)에 그쳐 탈북자의 취업 과정에서 정부 역할이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탈북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직 경로는 직업소개소(36.6%), 남한 출신 지인(25.0%), 탈북자 동료(24.4%) 등 순이었다. 탈북자들은 1주일 동안 평균 약 11시간을 구직 활동에 할애했지만 일자리를 얻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뿐더러 직장을 구해도 소득이 매우 낮은 편이었다. 조사 대상자들은 한국에서 보낸 기간의 88%를 실직 상태로 지냈으며 다행히 취직을 했더라도 임금이 시간당 1천560원에 불과했다. 연간 소득은 989만원이었지만 친인척이나 정부ㆍ시민단체 등이 지원한 이전소득 (251만원)을 빼면 실제 근로소득은 645만원으로 2006년도 2인가족 기준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액수였다. 특히 조사대상의 62%가 동반가족이 없는 1인 가구인 점, 67.9%인 무직자인 점 등을 고려하면 탈북자가 실제 버는 소득은 결국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으로 지급받는 최저생계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박 교수는 분석했다. 박 교수는 "탈북자들은 남한에 온 뒤 시간이 갈수록 구직 실패에 따른 실망감으로 일자리를 구하려는 의지를 잃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기 정착 단계에서 적극적인 취업 유도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탈북자에게 제공되는 금전적ㆍ비금전적 도움은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들이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에 기대어 취업 의지를 꺾지 않도록 종교.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근로 의욕을 자극하는 쪽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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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기 구미는요.. 공단이지 않아요
그런데 북한에서 왔다고 거절하는 형편입니다.
취직을 해야 취직장여금을 탈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니깐 식당일밖에 할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오죽했으면 미국으로 가지 않겠는가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것이 우리가 찾아온 자유의 길이고 주민등록증도 정확지 못한 대한민국 국민인가요
아마 한국으로 온것을 후회하는 분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럼 님주위에 있는분들은 취직을 했다하고 1명만이나 되는 우리 탈북자들이 대다수가 취직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통계를 내는가고 물었는데 님이 정확한 눈으로 확인하고 글을 올리세요...
위에 글을 올린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내가 집안에 있어도 탈북자들이 취직못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고 있다는것을 다 아는데 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
판단력이 정말 강하네요..
그렇게 비꼬는 식으로 말하지 말고 현실을 체험해 보세요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님은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60% 70%가 취직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력난에 허덕이는데 공단에서 생산직에서도 탈북자를 거부하나요?
난 자재관리 4년봤고요 회사 그만두고 15일 정도 휴식하다가 다시 다른회사에 자재관리로 취직했습니다 오늘까지 9일쨰고요
뭐 관리직이나 좋은자리 찾을려면 어려울지몰라도 운전직이나 생산직은 얼마든지 취직이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생산직도 노가다 처럼 힘든것이 아니고요 직종별로 편한곳도 얼마든지 있고요
탈북자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전화상으로 하는것보다는 직접 면담신청을 하고 회사 당사자와 면담하는것이 가장 좋구요..다음에는 그지역의 구직관계기관에 구직신청을 내세요.또한, 현지 사정에 어두운 분들이 구직건에 대해서 잘모르시면 주위에 도움을 청하세요..잘모르시겟지만 회사나,공장에서는 탈북자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놀랍니다.(반공을 교육받던 세대들이 대부분이라 .. 많이들 부담같는건 사실이지요...)
직접 면담하시면서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하면 대부분은 한국인들의 정서상 채용해줍니다.(말도 못알아듣는 불법체류자들을 수십만이나 일하는 회사나 공장들은 상상을 초월할만큼 널려 있는데도 말입니다. 단순히 그깟..이데올로기의 병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들 힘내세요...여러분들은 우리의 한 식구입니다.분단된 조국이 뭉치는과정에 시험장에서 잠깐겪는 고통이라 생각하세요.(여기 남쪽사람들도 탈북자분들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모르니 헷갈리고,불안한건 마찬가집니다.)
그런데 생산직에서 탈북자차별한다는것은 잘 납득이가질 않네요
아마도 생산직에서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면 벌금이 적게 나온다면 모두 고용할껄요
인력문제가 지금 한국회사들에서 좀 많이 심각한 상태거든요
혹시 오산쪽이면 제가 소개해 드릴께요
아니 생산직에서 탈북자라고 거절한다니 참 ...........
말투가 이상하다고 하면 사실 저는 탈북자인데 국적도 다있고 주민등록증도 있다고 했더니 그래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같은 한국사람인데 왜 안되는가고 물어보기도 하지요..
그러면 자기네도 어쩔수가 없다고 하네요.. 얼마나 짜증나는지 몰라요.
푸헬헬님은 쉽게 취직을 했네요..
물어보지 않고 면접볼려 간다고 해결되나요..
그렇게 몇번 면접보러 갔다가 퇴짜를 맞고 너무 실망했어요..
돈 벌기가 힘든데 차비에 돈을 버린다는것이 바보짓인것 같기도 하고 한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취직하기가 힘들어서 얼마나 제자신이 원망스러운지 알지 못할것입니다.
생산직이요..
정말 쉽네요
그렇게 쉬운 회사가 있으면 좋겠다.
더군다나 지금은 경제가 힘들어서 취직하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용역으로 가기가 쉽지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취업장여금이 900만원이란 정착금이 있어요
님들은 그런것을 바라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큰도움이 되고나 남지요
용역이요... 용역으로 일하면 일없을때는 또 집에서 놀아야되고 취직하려면 또 긴시간이 흐를텐데요.
모든것을 단순하게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분들도 님들과의 생각과 다르니깐요...
님들이 사는곳은 어디인지는 몰라도 저희 구미는요 탈북자들이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제가 아는 분들중에 취직을 하지 못해서 집에서 놀고있는분들도 있고 잉어빵 장사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