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용소내 탈북자 치료 못받아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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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7-08-09 08:23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서 제3국으로 가기 위해 기다리던 40대 후반의 탈북자가 숨졌다.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서 제3국으로 가기 위해 대기 중이던 김 모 씨가 최근 뇌출혈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져 수용소 탈북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숨진 김 씨는 3개월 전부터 동서와 처제 등과 함께 태국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 모범적인 생활을 해 왔으며 한달 전 고혈압으로 고통을 호소했지만 태국의 수용소 규정이 의사의 진료와 처방전 없이 수용소 안으로 의약품을 들여오는 것을 금하고 있어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김 씨의 두 자녀인 21살의 아들과 17살 난 딸은 김 씨보다 앞서 이달 초 한국에 입국했고 김 씨 역시 이달 말 한국으로 갈 것이 거의 확실해 가족 상봉을 눈 앞에 두고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용소 외에 안가에서 생활하는 탈북자 가운데 35살 가량의 이 모 여인도 두 차례의 암 수술을 받고 방콕 시내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다른 탈북자도 방콕시내 한 병원에서 장기 치료를 받고 있지만 회복의 가능성이 희박해 태국내의 탈북자들에 대한 치료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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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적한번 받아도못보고 운명하셨다니 가슴만 미어터집니다
얼마나 그리던한국인데 와보지도못하고 휴~~~~~
저렇게 떠나간 수많은 영혼들을 나중에 어떻게 다 위로할고
사람이 저지경이 되도록 지원은 안되면서 김정일같은 악마를 만난다고 나라는 시끄러워지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세상에서는 부디 저주의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여나시길!!!
고통 다 잊으시길....
한국까지 와서 헛된 남은 삶을 똑바로 분명하게 살아야 할텐데......
아무튼 귀한 몸 타국에서 잃었으니 고인의 명복을 빌고 꼭 하늘나라에서는
좋은 천당으로 가셔서 살아 생전에 다 못산 삶을 후회없이 살길 빌어요.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그렇게도 와보고싶어하던 대한민국땅을 밟아보시고 가셔도 이다지 슬프지 않으련만 너무나 타향에서 불쌍하게 숨졌군요
가족들은 이제는 잘살것이니 모든 것을 시름놓으시고 고이 잠드세요
나고 자란 정든 곳을 떠나 오로지 사람다운 삶의 영위를 위해 나섰던 고인의 눈물 어렸을 그 걸음들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깊이 고개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일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건만...
가족들과의 상봉을 앞에 두고 이렇게 야속하게 헤어지다니~
하늘나라 가셔서는 제발 평안하시길~~
선조의 무덤이있고 종달새가 우짖는 사랑하는 고향을 뒤에두고 피눈물흘리며 떠난 사람들의 희망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그들이 무엇을 위하여 이역만리 타양에서 엄혹한 시련도 달게여기며 래일을 향하였던가? 인간의 참된 삶을 바라서가 아니였던가, 사선의 고비를 넘어왔었건만 끝까지 참다운 삶을 맛보지못하고 이국땅에서 고인이된 불쌍한 우리북한동포들, 무더운 날씨에서도 내일의 여명을 애타게 기다려왔을 고인에게 머리숙여 삼가 명복을 빕니다. 못다이루신 소원 "한"으로 남았음을 너무도잘알고있어요.
이제는 만시름 다놓으시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계시기를 삼가 빕니다.
탈북자모두의 이름으로 고인의 명복을 다시한번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