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주년을 맞는 새평양순복음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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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7-09-08 [탈북자 “새평양순복음교회” 3주년 기념행사 열린다] 최근 2~3년새 탈북자들을 위한 전문교회가 설립돼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탈북자 전문교회는 열방샘교회(이빌립 전도사), 창조교회(심주일 목사), 새평양순복음교회(엄명희 전도사), 평화통일교회(강철호 전도사), 바울선교교회(박설화 전도사) 등이다. 이들 교회의 사명은 탈북자속에 복음을 전파하고 남한정착을 위한 편의와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북한선교가 창립의 목적이다. 9월 9일 새평양순복음교회는 설립 3주년을 맞아 “3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탈북자 성도 100여명과 한국출신 교인들, 조선족 교인들이 참가한다. 또한 수십 명의 내빈들이 초대되어 교회의 부흥과 북한선교를 위한 3주년 기념예배를 진행하게 된다. 이 행사는 기독교방송이 라디오로 공개한다. 다음은 엄명희 담임 전도사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 교회의 설립목적은? 첫째로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고 남한에서 탈북자들이 하나님안에서 올바른 정착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로 북한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고 하나님의 나라재건을 위한 일군들을 키우는 것이다. 처음 교회를 설립할 때 어려웠던 것은? 탈북 후 2년 만에 교회를 설립했다. 당시에는 재정도 없었고, 특히 인적재원이 없었다. 탈북자들 같은 경우에는 가족도 없고, 혈연적관계도 없다보니, 탈북자 교인들을 화합시키는 일이 너무도 힘들었다. 지금 교회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나? 첫째로 교인들의 올바른 남한 정착을 위해 하나님의 안에서 대학진학, 자격취득 등 자기발전을 위한 다양한 일들을 한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내 교회를 비롯한 미국의 교회들과도 연대하고 있다. 둘째로 탈북교인들이 남한에 당당한 국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는 많은 탈북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탈북민 교인들은 몇 명이나 되나? 탈북자 교인들은 100명 정도 되고, 탈북 대학생들, 조선족교인들도 있다. 현재 교회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애로가 있다면?? 사실 탈북자들이 폐쇄된 사회에서 살다보니, 열린사회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또 이 열린사회의 본질은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그 경쟁력을 갖추려면 미래에 대한 안목을 가져야 하는데,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재정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실지 하나님 안에 몸을 담고 혼신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안타깝다. 교회 설립 3년을 총화해보면 탈북자들이 모였다 헤쳐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 남편인 조선족과 결혼한 가정인 경우에는 남편은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가 북한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민족통일을 이르는데 기여하자면 이런 문제들을 극복해야 한다. 또 한국출신 교인들도 교회에 나오는데, 일부사람들은 적응을 잘하지 못한다. 앞으로 교회 부흥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려고 계획하나? 순수한 신앙을 가진 탈북자 교인들을 토대로 한국출신, 조선족교인들이 하나님의 안에서 모두 함께 하는 하나의 “모델”로 거듭나는 것이다.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다함께 어울리는 교회의 모델이 되고 싶고, 초대교회와 같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한 교회, 예수님이 바라던 교회를 북한에 세워 통일조국의 일군들을 키우는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끝으로 바램이 있다면 한인 교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 이모란 기자 lijuil@hanme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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