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보내 온 탈북자의 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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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7-09-17 [태국 이민국 실태 더 심각하다] 태국 이민국수용소에 있는 탈북자들의 인권실태가 심각히 대두되고 있는 때에 태국의 탈북자가 본 방송국으로 e-메일을 보내 왔다. 그는 서신을 통해, 지난 12일 북한민주화위원회와 피랍탈북연대의 공동주최로 외교통상부 앞에서 진행된 “태국의 탈북자 관련”기자회견 소식을 들었다면서 태국이민국 수용소의 실태는 외부에서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전해왔다. 북한에서 태어난 죄밖에 없는 그들이 불법체류자로서, 수용소에서, 죄인취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들이 처한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서신의 원문을 아래에 게재한다. 이금룡 기자 krlee2006@hotmail.com [다음은 편지 원문] 저는 태국 이민국수용소 옆에서 미국에 갈려고 기다리는 탈북자 입니다. 오늘 저는 북한 자유방송을 통하여 태국이민국수용소 탈북자들의 인권을 위하여 한국에서 외교통상부에 항의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민국 수용소의 실태에 대해 너무나도 잘 모르고 있기에 이 글을 씁니다. 오늘 아침 9시에 우리들은 이민국수용소 앞에서 수많은 탈북자들을 범죄호송차에 실어서 깐차나 브리라는 감옥에 보내는 것을 먼발치에서 보았는데 죄인아닌 죄인으로 짐승처럼 끌려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민국수용소에는 앉을 자리들을 서로 돈을 주고 사서 쓰는 형편이며 그것도 사지 못하면 화장실에서 자야 하는 판국입니다. 요즘은 눈병과 각종질병이 생겨 그렇게 고통을 받고 애원하고 있지만 태국경찰은 한국 대사관의 지시라고 하면서 면회나 약품을 전혀 들여보내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수백 명의 탈북자들이 전염병에 걸려있지만 항생제는커녕, 알 약 한 알도 먹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감옥 안에서 한 탈북여성이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기에게 줄 옷을 들여 보내주지 않아서 밖에 있는 탈북자들이 들여 보내주려고 했지만 한국대사관에서는 ‘우리는 그런 사실을 모른다’고 하면서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가 만일 한국여성이라면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탈북자이니까 하소 할데 없는 것을 방편으로 이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한국정부는 탈북자들의 인권문제를 해결한다고 하지만 실지로는 현지의 열악한 실태를 외면하고 있으며 전혀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들이 수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 경찰들에 따르면 한국대사관의 지시로 면회가 중지되었다고 하는데 사실여부를 따져보려고 해도 저희들로서는 어쩌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방콕에 있는 한국인 브로커들에게 사람(탈북자)을 데려다 달라고 하면 그들을 중국국경까지 데리고 와서는 인질로 붙잡아 놓고 수백만 원의 돈을 요구하며 터무니없는 짓들을 하면서도 얼굴색 한번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탈북자들이 한국에 가지 않고 미국에 가려고 하는 첫째 원인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제 000 목사는 지금껏 데리고 있던 미국 행 탈북자들을 한지로 내몰아 그들이 갈 곳이 없어 기로에서 헤매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대책 없이 무방비 상태이니 그들이 이제 갈 곳이란 감옥행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도 하나님같이 행세하는 그대들이 대한민국의 현 주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7년 9월 15일. 태국에서 탈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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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권 우리가 지킨다고 말로는 잴잴 이런글 보고 생각되는거 없어! 숱한 인권단체가 있다는게 이런일도 해결 못할바에는 다 해산하고 없는게 차라리 좋을것 같은데...단체는 해서 뭘해 아무데도 쓸데없는거 정말 도움이 되는게 없어 아무리 봐도.
세상에...
마음편안하게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았으면 얼마나 기쁘고 반가운일입니까?
그런데 태국 감방안에서 잠자리도 없는곳에서 아이를 낳다니...
그아이와 그아이를 낳은 어머니가 안스럽습니다.
어머니는 아이가 한국에서 태여나기를 기다렸겠건만 결국은 죄인으로 취급하는 감방안에서...
내자신도 미쳐버리겠습니다.
그러나 부모인 어머님의 심정은 얼마나 쓰리고 아프시겠습니까?
그리고 말로만 탈북자들을 위한 인권단체들이 많다고 하지만 이런것도 책임지지도 못하는건가요
이비극적인 현실앞에 제자신이 머리가 숙여집니다.
먹을것을 제대로 먹지못하는 태국감방안에서 그아이는 어떻게 자라고있는지 불안하군요
어떻게 하면 그들을 하루빨리 그지옥같은곳에서 해방할수있을까요
북한에서의 고통. 중국에서의 수모와 천대를 생각하면 가슴이 터지는데 태국수용소에서 병에 시달리고 있을 그들을 생각하면 먼저한국으로 와서 정착하고있는 제자신이 민망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그들이 언제까지 그런 고통속에서 살아야 합니까?
가슴이 아쁜건 우리나라에서 겪은 고생 타국에서 또사시 겪는다는겄.
기쁜것은 비록 탈북자지만 이렇게 만은 한국 동포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는것.
저두 한국 가고싶지만 어떻게 해야 갈수 있느지 모르겟네요.
고맙습니다
이쪽에서 사시려면 아무도 믿지마세요. 자기자신 외에는 누가 뭘말해도 30%만 믿으시라는거에요. 자기자신만믿으세요. 남의도움받으려고하지마세요. 받을수있으면 받으면 좋겠지만 철저히 분석해보고 사기꾼인지 아닌지 판단하시란말이에요. 저도 남한에서만자랐고 태어났지만, 진짜... 거지같은 남한사람많아요. 괜찮은사람도 많지만요물론...
.. 정말 안타깝네요... 하긴 대통령이 사기꾼이니 나라가 잘돌아갈턱이있냐 ..쯧.
참, 그리고 tv에서 하는말들은 다 믿지마세요. 언론사들 지네들 돈벌어먹으려고 지네가 유리하면 그쪽으로만 몰고가는게 언론이에요. 한국이라고 다 방송에서 진실만말하진않아요. 그러니까 무조건믿지만마시고, 인터넷, 외국싸이트등등 찾아다니면서 3자의눈으로 본 글들보시고 스스로 판단하셔야하는거에요.. 아..정말.. 힘들게살아오셨고, 힘들게 넘어오신분들.. 여기서 또 사기꾼들만날거생각하니 저도 속상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