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권단체, 중국서 태어난 北 고아에 난민 자격 추진 움직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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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7-11-07 09:42 중국에서 떠돌던 북한 고아 두 명과 청소년 한 명이 최근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가운데 북한 고아들에게 난민자격을 주기 위한 인권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미국의 대북인권단체인 '링크' 관계자와 함께 중국 심양의 미국영사관에 들어가 중국정부의 출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던 중국 내 북한 고아 두 명과 청소년 한 명이 지난달 난민자격을 얻어 미국에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한명인 16살 난 조셉 김군은 현재 미국 동부 버지니아 주 남쪽에서 미국인 수양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서부에, 또 다른 한 명은 동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미국 난민자격을 얻어 미국에 들어온 세 명 중 2명이 북한고아라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북한고아들의 미국입국이 하나의 전례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인권단체들은 "그동안 탈북여성들이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해서, 중국인과 강제결혼을 통해, 혹은 매춘행위를 하면서 그 사이에서 태어난 북한고아들이 늘고 있으며, 미국이 이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중국 북한고아들에게 수년째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는 '헬핑 핸즈코리아'의 팀 피터즈 대표는 "예전에는 북한고아들이 북한을 도망 나온 탈북자들의 자녀가 많았으나 이제는 중국인과 강제 결혼한 탈북여성에게 태어난 2세들이 대부분 이라면서 중국당국에서 이들 탈북여성을 강제 북송해 아이가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미국의 인권단체인 디펜스 포럼의 수잔 숄티대표는 "중국에서 떠도는 무연고 북한고아들은 약 천 명 정도로 추산된다"면서 "이들이 미국에 올 경우, 입양시키거나 수양부모를 연결해 주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서 말했다. 이번에 북한고아들의 미국입국을 주선한 에이드리안 홍 링크 대표는 "점점 심각해져가는 북한고아문제에 대해 도움의 손길을 펼쳐야 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현재 미국 내 인권단체들의 최고 관심사는 바로 북한고아"들 이라고 강조했다. 홍대표는 그러나 "미국법제상 북한고아들의 미국인 가정 입양은 북한당국의 동의를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 하기 때문에 아직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현재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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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허수아비 정권의 괴수는 자리를 내놔야지.
또이런 앨 남겨두고 잡혀가서 생사조차 알지못하는 북한 여성들!
애를 낳고 그 다음날에 잡혀서 해산조리까지 못봤고 단련대에서 죽게 일하다가 숨거둔 탈북자들 그 얼마에요...
그들이 남겨둔 그 애들은 지금 자기 엄마 얼굴조차 모르고 있어요.
이런 애들을 받아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고아들아, 너희들이라도 다하지 못한 엄마들의 인생까지 열심히 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