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의 굶주림과 김정일의 하사품“애완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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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7-12-13 [우린 개 보다 못한 인생을 삽니다] 1999년12월31일 중앙당 부장아파트와 인민무력부 청사 앞의 고급빌라들에서 개 짖는 소리와 애들이 좋아라! 떠드는 소리가 요란하였다. 여느 때도 그러했지만 평양 시가지에 웃음이 사라져도 이곳들에서는 웃음소리 그칠 줄 몰랐지만 그날은 더욱 유별났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주변사람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은 다음날 설날아침 해소되었다. 이집들의 손자, 손녀, 친척아이들이 흰 강아지들을 끌고 아파트 밑으로 내려와 뛰어노는 것이었다. 설을 쇠고 첫 출근하여 들은 소리지만 김정일이 자기의 최고위측근들에게 애완견을 선물로 하사했다는 것이다. 며칠 전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일군과 함께 함경남도에 실태조사 나갔던 나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에는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마크와 글이 새겨져 있어 지방에서는 물론 평양에서도 확 티가 났다. 그래서인지 지방으로 나가는 길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과 환영을 받으며 다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하면 사정은 달라진다. 마르고 까맣게 탄 애들이 우르르 몰려와 손을 내민다. 처음 유엔기구 사람들과 실태조사 나갔을 때는 많이 당황 했었다. 주체조선의 외교관으로서 당당했던 내의 자존심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왠지 모르게 창피하고 부끄러워 빨리 그 자리를 모면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한두 번도 아니고 한 달에도 몇 번씩 실태조사를 나가다 보니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다. 물론 당 조직으로부터 많은 것을 보여주고 많은 원조를 받아 내도록하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더 많은 것을 세계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굳혀졌다. 하여 일정에도 없던 병원과 마을을 수시로 들려보고 지원을 약속하고 사람들에게 약간의 간식을 나누어 주었다. 북한의 실태가 이러한데 김정일이 간부들에게 애완견을 선물로 주었다니, 가슴한구석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다. 먹을 것이 없어 수많은 아사자들과 영양실조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지천으로 널려져 있는데 주민들을 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애완견이라니 “참 한심한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김정일이 설날 애완견을 선물로 주게 된 사연은 이러하다. 어느 날 차를 타고 보통교를 건너던 김정일이 개에게 돌팔매질하는 사람을 보게 된 것이다. “사람들이 참 무식하게 애완견에게 돌을 던지다니! 정서가 부족한 사람들이 하는 짓이란…….” 김정일 덕분에 1999년 초부터 2003년까지 북한에서는 애완견 기르는 것이 유행이 되어 중국으로 오가는 열차 안에는 애완견이 넘쳐났다. 많은 가정들에서는 외화를 들여 애완견을 사들이고 돈벌이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자기들은 고기를 먹지 못하면서도 개에게 고기를 먹이는 것이 자랑으로 되었다. 김정일은 애완견을 북한에 유포시킬 때 주민들의 정서를 안정시켜준다는 구실로 하였으나 오늘날 주민들 속에 남은 것은 기아와 온갖 질병뿐이다. 애완견 열풍으로 중국으로부터 출처를 알지 못할 많은 개들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와 주민들의 식량을 축냈고 질병을 퍼뜨렸으며 많은 외화가 중국으로 흘러 나갔다. 북한은 개를 기르는 사람이 개보다 못한 인생을 사는 세상이다. 최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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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비냥거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타도하자~
백성들이 배고픔에 허덕이고 있는데 개한테 고기나 먹이고 밥을 먹이고 공주모시듯 하니 이게 어디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참 한심한 인간들이네요.. 억이막혀 말이 안나옵니다.
그렇게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지 말고 한번 백성들처럼 죽도 먹어보고 며칠씩 굶어도 보고 인생수업을 해봤으면 저러고 살지는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