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착취 논란 체코내 북한 노동자들, 내년 1월 전원 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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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7-12-18 07:51 체코에서 일해오던 북한 노동자 134명이 내년 1월말까지 모두 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당국은 자국 내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임금착취와 관련해 국제 인권단체들의 비판이 높아짐에 따라 북한 노동자 134명이 내년 1월말까지 전원 북한으로 철수하게 된다고 AFP 통신이 체코 내무부 당국을 인용해서 17일 전했다. 지난 해까지 체코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은 400명으로 집계됐으나 그동안 체코 내무부가 비자 기간이 끝난 노동자들에 대해 체류연장을 해주지 않아 200여명 이상이 체코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인권단체 관계자들은 체코 등 해외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이 북한 당국에 의해 임금을 착취당하고, 일요일과 휴일까지 일하고 있는 것은 국제 노동기준에도 어긋난다면서 이들의 인권침해 문제를 줄기차게 제기해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안윤석 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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