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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北 굴종주의가 자주외교?
Korea, Republic o news 671 2007-12-27 11:48:48
자유북한방송 2007-12-27

이번 선거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고 역사의 시궁창에 처박힌 親北반역세력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외교정책을 친미사대외교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골수親北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21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에서 “이명박 당선자가 대선이 끝나자마자 부시 미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친미외교를 펼쳤다. 이명박 당선자는 20일 밤에 부시 미대통령의 전화를 받고는 한국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미국과의 유대를 매우 존중한다, 둘이서 힘을 합쳐 북한을 압박하자, 미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해서 동북아 평화를 지키자는 등 해괴한 말들을 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이 당선자가 선거운동 기간에는 온통 경제 이야기만 하며 미국이나 북한에 대한 정책은 뒷전이더니 당선되자마자 어느새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압박이 제일 관심사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위장술의 천재라고 평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은 당선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동족인 북한을 어찌 해보자며 상전인 미국에게 도와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사람이 사대를 하면 지능이 낮아진다더니 참으로 맞는 말이다. 벌써부터 사대외교, 구걸외교를 하는 모습을 보니 앞날이 불 보듯 뻔하다.”고 이 당선자의 외교정책을 싸잡아 비난했다.

미국대통령과 통화하면 친미사대주의자가 되고, 중국주석과 통화하면 친중 사대주의자가 된다는 이들의 단순무식하고도 유치한 논리에 황당함마저 느껴진다.

전통적인 ‘한미동맹’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 공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이 당선자의 외교정책이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와 번영과 도약의 기초임을 삼척동자도 잘 알고 있다.

1945년 8.15해방을 함께 맞은 남과 북은 오늘 날 천당과 지옥의 차이로 변했다. 미국과 동맹해 경제번영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남한은 세인이 경탄하는 자랑스런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지만, 소련과 동맹해 사회주의 길을 선택했던 북한은 세계사상 유례없는 수령절대주의 세습독재체제에 세계최악의 인권탄압국, 最貧國의 오명을 쓰고 우리 민족사의 수치스러운 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다.

남녀가 사랑에 눈이 멀면 발톱에 낀 때까지도 이뻐 보인다더니 골수親北세력의 김정일을 향한 짝사랑은 마치 권력과 절대복종에 길들여진 나치들의 집단광기를 보는 듯하다.

수백만이 굶어죽고, 수십만이 나치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불케 하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인간이기를 포기한 채 죽지 못해 살아가는데도 저들은 그곳을 사회주의 지상낙원이라 격조높이 찬양하고 있다.

저들의 귀에는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하는 2000만 북한주민의 절규가 즐거운 재즈음악소리로 들리고, 옥수수 한톨 훔친 죄로 수십발의 총탄을 머리에 맞고 쓰러지는 죄수의 모습이 서부영화의 액션활극쯤으로 보이는 듯 싶다.

5년전 사고로 죽은 두 여중생의 사망은 잊지 않고 추도하는 자들이 지금 이시각에도 저 동토의 땅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인권유린과 살육행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지적도 없이 오히려 독재정권을 옹호하는 방패를 자처하고 나서고 있다.

노 대통령의 말처럼 만약 저들이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지금쯤 아오지 탄광이나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북한에서 태어난 것을 저주할 것이다.

며칠 전 대선이 이명박 당선자의 승리로 끝나자 지금까지 친북정권 하에서 고기가 물을 만난 듯이 활개 치던 소위 진보시민단체라는 사람들의 표정이 침통하다 못해 벌레를 씹은 것처럼 일그러져 있는 모습이 보도되었다.

아직도 분노한 민심의 저의를 깨닫지 못하고 반미, 자주를 외치는 어리석은 저들의 무식함과 후안무치함에 기가 질릴 정도이다. 친북세력은 이번선거에 서 보여준 국민의 선택이 무엇인가를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국민은 일방적으로 김정일에게 퍼주고 끌려가는 굴종적인 대북정책을 반대하고 전통적인 한미동맹을 중시하면서 상호주의에 기초한 대북정책을 펼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親北세력이 절대다수 국민의 요구와 시대의 지향을 무시하고, 과거처럼 경거망동한다면 준엄한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김대성 기자 lstar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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