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부정보 유출자 기획 체포 |
---|
자유북한방송 2008-01-14 국내 모 북한인권 관련단체와 수년간 연계를 맺고 북한 내부 자료를 제공해주던 북한 청년(김주호, 가명, 39살)이 지난해 12월 북한당국에 체포, 현재까지 보위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6일 북한 함흥시에서 자행된 공개총살 현장에서 비롯되었다고 北의 현지주민들은 전하고 있다. 전력선과 함흥 방적공장의 기계부품을 중국에 팔아먹은 관련자 세 명에 대한 공개총살이 진행되고 있을 때 사형대가 설치된 앞부분에서 소동이 일어나고 보안원들에 의해 김 씨가 체포되었다는 것. 체포된 김씨의 가방 안에서는 공개총살 장면을 수록한 몰래카메라와 휴대폰이 발견되었고 문제의 김 씨는 주민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간첩혐의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또 한 명의 북한 주민이 같은 내용의 비디오를 몰래카메라에 담다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전하고 있다.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이 청년은 2006년부터 북한의 보위당국이 찾고 있던 인물이며 일본의 민간방송국들에 북한 내부정보를 꾸준히 제공한 인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북한의 보위당국은 기획적으로 보위부 요원들을 공개총살 현장에 잠입시켜 몰래카메라 소지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찾고 있던 차, 지금껏 수배해 온 일본산 중고 오토바이를 발견하게 된 것. 문제의 일본산 소니 오토바이는 2006년 11월 일본의 모 방송사에서 공개한 북한 함경남도 함주군 공개총살과 공개재판의 동영상 속에 등장했던 오토바이다. freenk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기가막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