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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월평균소득 106만원…실업률 22%
Korea, Republic o 관리자 1856 2008-02-21 19:09:45
데일리NK 2008-02-21 12:18

윤여상 소장 "탈북자 직업훈련 지원제도 재정비해야"

국내 거주 탈북자(북한이탈주민) 중 절반 이상이 심신장애 및 직업훈련을 이유로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인권정보센터(소장 윤여상)’가 최근 발간한 ‘2007 북한이탈주민 경제활동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401명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7.9%(192명)로써,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전체국민의 경제활동참가율(62.2%)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실업률 22.9%는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3%)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라며 “북한이탈주민들은 일반 국민들에 비해 취업하기가 훨씬 더 힘들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내 정착기간이 ‘2~3년 미만’인 사람들의 실업률(23.1%)과 ‘3~5년 미만’인 사람들의 실업률(20.4%)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정착기간이 늘어나도 취업의 어려움은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탈북자들이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하지 않는 이유로 심신장애(27.8%), 육아(15.3%), 직업훈련(12.4%), 통학(11.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에 정착한지 1년 미만인 사람들은 사회적응 시간이 필요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탈북자들의 실업률은 22.9%로, 지방 거주자(17.9%)보다 수도권 거주자(26.3%)의 실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취업분포는 광공업(제조업) 30.6%, 도소매·음식·숙박업 23.7%,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분야가 31.3%로 조사됐다. 농림어업 종사자는 1.5%에 불과했다. 직업별 취업분포는 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직(51.5%), 서비스·판매직(30.4%), 전문기술·행정관리자(10.1%) 순이다. 사무직 종사자는 7.0%에 그쳤다.

취업한 탈북자들의 고용형태로는 일용근로자가 55%로 가장 많았고, 상용근로자 32.1%, 임시근로자 9.2%, 자영업 3.8% 순으로 집계됐다.

일용근로자의 경우 여성들은 음식점에서 시간제, 일당제로 일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들은 건설 현장이나 중소제조업체에서 단순 노무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탈북자들의 1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9.2시간으로 우리나라 전체 평균 노동시간 48시간에 비해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주당 54시간 이상 일하는 비율이 62.6%로 조사돼 탈북자들의 노동시간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자들의 월 평균 근로소득은 106만 4천원으로, 100만 원 이하가 50.1%, 50만 원 이하도 13.5%나 됐다. 여성들의 경우 음식점에서 서비스직으로 근무할 때 대체로 120만원~140만원 수준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여상 소장은 '데일리엔케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조사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업훈련을 통해 습득한 기술이 실제 구직이나 취업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급히 이들에 대한 직업훈련 지원제도를 재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소장은 “현재 직업훈련을 받고 있거나 이미 받은 경험이 있는 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실효성 높은 직업훈련 분야를 선별해서 집중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인권정보센터는 탈북자들의 경제활동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첫 조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차례 진행했다. 1차 조사 당시 탈북자 실업률은 27.0%, 2차 조사(2006년6월)때 22.4%, 3차 조사(2006년12월)때 16.8%로 각각 나타났다.

박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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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데이 2008-02-22 09:49:37
    세금떼고 받는 돈은 110만원도 안된다ㅠ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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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쟁이 2008-02-22 12:52:39
    제생각에는 실업률이 더 높은것 같은데요..직업훈련을 받고도 회사에서 받아주지않아서 취직을 못하는 사람들이 70-80%라고 보면 맞을것 같은데요..아무래도 일하면서 알아야할 업무기술에대해서 너무모른다는 편견때문이 아닐까요..그런데 우리한테도 시간을 주고 좀더 지켜봐주시면 책임성있게 잘할수 있는데..암튼 북한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앞서서 그러는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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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래 2008-02-22 13:27:51
    정착하기 힘든데 친척있는사람들은 그쪽주변으로 집을주면 도움도 되고 정착하기도 쉬울텐데 집배정받는데서 탈락했다고 외딴곳에 가면 누가어떻게 빨리정착을하겠어요....우선그사람들이 한명이라도 정착하면 모두가 다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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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래 2008-02-22 13:33:16
    하나원에 전화를해서 사정얘기했더니 그제도는없어졌다는데 대체 탈북자들이정착하게 도와주는것이 무엇인가요? 하나원에서 퇴소해서 보내면 다 정착이되는것도 아닌데...북한에서 금방온사람들은 여기 한국말도 잘알아못듣고 하는데 무슨정착이 빨리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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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죽화 2008-02-22 19:00:04
    편견이 심해요,한국사람들은 근데 뭐가 잘났어요?..
    우리를 보는눈길이 왜 째래지게 쳐다봐요?..
    사기꾼두 아니구 도둑놈두 아니구만,,
    알고보면 우리보다 더 한심한것들이 지랄하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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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속에나 2008-02-22 22:14:04
    이것은 응당 탈북자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남녀의 편견이 심합니다..
    즉 남한내에서도 여성들의 월급은 남자에 비해서 60%~70%정도밖에 못 미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현재 탈북자 분들이 현재 80%가 여성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탈북인들의 과거의 공부했던것이 무산된다는것에 있지요..
    즉 남한 내에서 외국어 외래어와 사회적 인프라를 공부해야하는것이 포함이 됩니다.
    적응시기는 빠른 분들은 1년이면 충분하겠지만, 최소한 3년은 잡아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즉 한국에 정착하자 말자, 곧이 곧대로 잘 살수 없단 말입니다..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야지요..

    즉 한국에 오면, 아무리 북한에서 공부를 했어도, 나이가 많건 적건
    고졸도 못나온것과 같고, 사회에 새로온 초년생과 같은 취급을 받는단 말입니다..

    또한 심신장애(27.8%), 육아(15.3%), 직업훈련(12.4%), 통학(11.5%) 이것을 가지고 실업이라고 한다면, 정말 할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누구든지 불만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한국 내에서도 실업율 3%도 그렇게 따지면 거짓입니다..
    육아, 학교 다니는 사람, 그렇게 다 따지면, 실업율이 엄청나겠지요..

    물론 탈북자들의 실업율이 높을수 있습니다만, 과장된 뉴스도 물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탈북자 분들이 한국에 와서 하루 하루 생활할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습니다.. 즉 아르바이트 1달하시면 100만원 거머
    질수 있으니깐요.. 아르바이트만 하면, 취업에 포함이 안되니,
    정착금도 30만원씩 계속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이 틀린부분도 있을지 모르고 반감을 가지실지 모르지만,
    스스로 한국에서 자기 개발을 해야지 시간에 안주하시면,
    그냥 그냥 밥만먹고 살기 바쁠 뿐입니다..

    특히나 연세 드신분들이 힘드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야 기회라도 있지요..

    어느 나라든지 마찬가지입니다..
    초기 미국에 꿈을 안고 갔던 많은 우리 한인들은 처음에는 거지같이 살았습니다..
    적은 월급에 미국에서 3job까지 하며 살던 많은 한인들이 있습니다..
    부지런함때문에 지금은 코리아타운이라면서 생성하고 한인
    4세대까지 오고 있지만, 초기 한국인들의 미국 하와이 농장이니 미국에서 식당 접시딲이, 청소부 등등 미국내에서
    정말 힘들었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오랜 세월 살아서 어느정도 한인들이 현재 살아가고 있는겁니다..
    물론 지금도 처음 미국에가서 아무것도 없이 정착하는것은 보통 힘든일이 아니지요..
    그러나 지금은 한인타운이 잘 형성되어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 200만에 가까운 한인들이 미국에 있는것도 큰 도움입니다..
    미국도 하층민 월급이 절대 많지가 않습니다. 잘 사는 사람은 죽어라고 잘 살지만, 못사는 사람은 형편없습니다.. 즉 미국역시 빈부격차가 대단하지요..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따져서 결코 월급이 적은 나라가 아니란 점은 분명히 해드리겠습니다..

    일본도 한국에 비해서 겨우 1.5배정도 많으면 다행입니다..
    대만은 한국의 월급 반밖에 안됩니다..
    대만 대학생 초봉은 70만원~80만원선입니다..
    중국은 말 안해도 님들이 잘 아실껍니다.. 근 20배 차이가 나니깐요..
    물론 물가가 틀린것은 압니다만,
    여러분이 꾸준히 조금이라도 저축하신다면,
    어디를 가더라도 님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또한 꾸준히 자기개발을 한국에서 하시면, 년차가 쌓이시면
    월급도 늘것이고,
    여러분 1세대들이 흘러가면, 토종 남한 사람과 별반 차이없이 잘 사시리라 믿습니다..
    아직 탈북민들이 오신지 겨우 5년도 채 안되는 분들이 대부분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내 속담에 "첫술에 배부르랴" 이러한 속담이 있습니다..
    밥을 한 숫가락 먹자 말자 배가 부를수 없듯이,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힙니다..

    설죽화님같으신 분들이 남한에서 잘 정착하셔야, 나중에 편견이 깨어지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다른 탈북민들에게 도움역시 주실수 있겠지요..

    우선은 조선 말투때문에 처다보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직도 남한에 외부인에 대한 인식에 조심하는게 있습니다..
    하여간 누가 날 삐딱하게 처다 보시더라도, 웃음을 잃지 않아야, 성공하는 법입니다..

    같은 한국인들끼리도, 일을 못하거나 거슬리면 심하게 욕을 먹습니다..
    또한 지역적이거나 혈연적 학연적인것이 심하게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시대가 흘러가면서 더욱 개선되리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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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비 2008-02-23 01:46:48
    한국에서 모두 20년동안 공부하고 노력해오던 것을 짧은시간안에 따라잡으려고 하니까 힘들겠지요. 하지만 2세대부터는 다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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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언니도 2008-02-23 03:37:57
    이글은 울언니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2-23 13: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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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2008-02-23 03:51:26
    이글은 또한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2-23 13: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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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비 2008-02-23 10:43:45
    안녕하세요?저는 지금 중국 청도에 잇어요~전번에 한국행을 가다가 돈만 사기를 당하고 다시 돌아 왓어요?어떻게 다시 가는 길을 알고 잇는 분은 없나요?좀 도와 주세요?하루라도 빨리 이 중국을 떠나고 싶어요~~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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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2008-02-24 0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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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훈련 2008-02-24 12:23:11
    아무리경제사정이 어려워도 직업훈련은 꼭받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은 광명이요 무식은암흑이라 옛조상들의 말이 하나도 그른거 없다고 생각됩니다 직업훈련을 이유로 경제활동에 참가안하다니 ...어떤사람들에게는 기사가 좀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직업훈련을 받는사람들을 곱지만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느낌이듭니다. 단순노무로돈버는것이 우선인가요 자기능력개발을 하는것이 우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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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조 2008-02-27 15:10:47
    단수노무로돈버는것도 좋지만 (우선돈이있어야 생활이되니까) 틈틈히 자기개발을 해야합니다..아니면 평생 단순노무로 살아가기 쉽상입니다...여기남한사람들도 일이끝나고나서 학원다니는사람 많습니다..전부 자기계발을하기위한거지요..또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것이 세상살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남한사람들 새터민들에게 편견갖는사람보다 따뜻하게 대해주는사람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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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27 19:59:33
    춥고 외로운 겨울나기를 알차게 하셔야 합니다.
    속으로 힘이 축척되어야만 때가 왔을 때 성큼 성장하는 것.
    남이 뛴다고 따라 날뛰다가는 죽도 밥도 않됩니다.
    화려한 그들도 모두 그런 추운 겨울을 이겨낸 것이지만 겉으로는 않보입니다.
    더욱이 탈북자 분들은 더욱 악조건이므로 더 치열한 정신력이 필요함.
    이런 내공이 쌓이지 않으면 주위에서 도와줘도 허탕이기 때문에 주위에선 안타까운 눈길로 주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력하시면 언젠가 됩니다.
    조급해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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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ㄴㅇ 2008-02-27 22:18:43
    탈북자들 돈많이버눼..좋겟다..금빵 떼부자되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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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훈련 2008-02-28 16:02:47
    일하면서 한다는건좀 현실성이 없는것같아요. 건강도 따라주지않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제대루 확실하게 배울려면 시간을 투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적사정도 어렵지만 잃는것이 있으면 얻는것도 있겠지요.
    이사회의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려면 대가는 좀 치뤄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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