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탈북자 단속 중지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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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08-02-23 09:02 LA 타임스는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탈북자와 인권 운동가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단속을 중지하도록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1990년대 중반 식량 사정이 매우 악화됐을 때 북한 주민들은 수많은 지뢰가 매설된 비무장지대를 넘는 대신 중국과의 접경지역을 탈출하기 시작해 현재 중국에 숨어있는 탈북자들이 약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권 운동가들은 오는 8월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적어도 일시적인 단속 중단의 조치가 취해져야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중국 당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과 동맹 관계인 중국 정부는 탈북자들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국경을 넘는 것이지 망명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두만강 유역의 철조망을 높이 쌓는가 하면 탈북자들을 돕는 인권 운동가들의 휴대전화 통화를 도청하고 이메일을 감시하면서 적발되는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송환하고 인권 운동가들은 교도소로 보내고 있습니다. 김선희2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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