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회, 北정치범수용소 해체 움직임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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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8-03-24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일본지부, 오는 4월 13일 도쿄에서 창립 예정] 북한 정치범수용소 해체를 위한 일본 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사)북한민주화운동본부(대표 김태진)의 일본 지부 개소식이 오는 4월 13일 도쿄(東京)에서 열릴 예정인 것. 당초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운동본부’란 명칭으로 출범하려했던 북한민주화운동본부의 뜻에 따라 이번 일본 지부는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를 위한 일본지부’로 명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사회는 그동안 간간히 북한인권 관련 포럼을 개최하며 자국의 납북자 문제 해결에 주력해 왔으나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정치범수용소를 비롯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 또한 최근 수면위로 급부상해오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것이 지난 18일 한국을 찾은 일본 굴지의 명문대인 도쿄대의 재학생들. 앞으로 일본사회 전반에서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그들은 탈북대학생들의 북한 인권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일본 내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의 확산을 다짐한 바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분위기 가운데 북한인권 문제 분야에서 상당한 권위를 가진 북한민주화운동본부의 일본 지부가 개설됨에 따라 앞으로 일본 내에서도 정치범수용소 해체를 비롯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상당한 열풍이 불어 닥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이번 출범식에는 일본 도쿄대학의 오가와(小川) 교수를 비롯해 일본의 대표적 북한인권 운동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태진 대표를 비롯한 12명의 임원진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의 생존자들도 참석해 정치범수용소 해체의 필요성과 북한인권 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출범식에 맞춰 열릴 다양한 북한인권 행사들에도 참석해 일본인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오주한 기자 ohjuh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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