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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N, 탈북자에 관심 가져달라"
Korea, Republic o 관리자 864 2008-04-17 01:21:50
머니투데이 2008-04-17 01:10

UN본부 찾아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면담 가져

방미 이틀째인 이명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핵과 인권문제,특히 탈북자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UN헌장이 규정한 자유와 인권을 탈북자들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욕 UN 사무국에서 30여분간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반 총장은 "한국이 세계에서 11번째의 UN분담금을 내고 있는 국가인 만큼 더 많은 국제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UN은 한국을 지켜주는 등 뗄 수 없는 관계로 UN창설일을 국경일로 삼았던 적도 있다"며 "물 부족 문제등 지구상의 중요 어젠다에 대해 UN이 주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분단된 한반도에서의 핵과 인권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며 특히 탈북자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북핵 문제에 대해 UN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6자회담의 순조로운 진행을 UN차원에서 돕겠다"고 했다. 또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UN고등판무관실과 논의해 UN헌장이 규정한 자유와 인권을 탈북자들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최근 북한의 도발적인 언동에 대해 한국의 새 정부가 인내심을 갖고 신중히 대응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북한도 새 정부의 철학을 이해하고 교류와 협력,대화를 통해 상호신뢰를 쌓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은 이어 "최근 상황이 마치 남북관계가 직접대화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오해를 사고 있는 것 같다"며 "남북대화, 특히 정상 간의 논의가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반 총장이 7월 초 방한할 때 남북 대화 중재 문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를 하기로 두 분이 약속했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한국 출신이라는 점이 오히려 정치적으로 상당히 부담이 된다. 한국이 이른바 경제력에 맞는 기여가 좀 더 있을 것을 기대하는 시각 때문"이라며 "기후변화 문제와 UN평화유지 활동, ODA 원조 등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유엔본부 38층에 위치한 사무총장 회의실 승강장 도착하자 승강장 앞에서 기다리던 반기문 총장이 영접해 나란히 회의실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과 반 총장은 유엔기와 태극기를 배경에 두고 악수하며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악수 직후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평화 인류의 미래,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큰 역할을 기대합니다’라고 쓴 뒤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서명했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차장 등 유엔측 배석자들을 영어로 소개한 뒤 우리말로 직접 풀어서 소개했다. 반 총장은 한국말로 "개인적으로는 한국말을 쓰겠지만 양해해 주시면 영어로 하겠습니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그렇게 해야죠"라고 이해를 표시했다.

반 총장은 영어로 “오늘 내 조국 대통령이 유엔을 방문해 주셔서 개인적으로나 외교적으로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며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일찍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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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공투사 2008-04-17 20:19:39
    자유를 찾아남한에 내려온 탈북동포들에게는 영원히 잊지못할 역사의순간이다.남한에 왔지만 친북좌파세력들과 빨갱이불순세력들이 권좌에 뻐젓이앉아 음으로양으로 김정일역도에게아부굴종하면서 애국이 매국이되고 매국이애국으로 둔갑하는현실을 보면서,독재와 폭압을피해 탈북자들이 타국에서 인간이하의 천대와멸시 인권유린을 당해도 외면하고 무시하는 빨갱이좌파놈들이 소위정치한답시고 거들먹거릴때 얼마나불안하고 초조했던지 ,,,
    혹시 김정일의 지시를받고 전체탈북자를 허울좋은 이름을붙혀 강제북송은 않하려나, 현재남한국적탈북자들의 제3국행을하는사람중에는 적지않은사람이 이런문제로고민하다 또다시3국행을택한것이다.
    암담하고 억울했던 좌파빨갱이 정권이 종말을고하고 희망했던 진정한애국세력이 정권을잡았으며 대통령의바쁜국정속에서도 첫해외순방길에 유엔의
    수장과 탈북자문제를 의제에올렸다는 사실자체가 김정일과 그졸개들에게는 준엄한선고라 해야할것이다.
    지금국내의 좌파잔당세력은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갖은음모술수로 방해하고 지연시키고있다. 여당시절에는 지놈들이 발의한국정문제도 정권이 바뀌자 야당이면 의무적으로 반대해야한다는 괴상한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반대를위한반대를하는것이다.
    대통령의 이번미국방문으로 탈북자문제에 새로운이정표가 마련되리라 믿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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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2008-04-18 01:51:51
    요즘 중국에서 살기가 싫어져서 한국 갈려고 했더니 안 가겠어 그런 좌파분자들때문에 제3국으로 가는 사람있다면 안가겠어 이 대통령 과 유엔 총장의 회담으로 말미암아 좋은 결과가 생길때까지 기다리겠어 좋은 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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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향 2008-04-18 09:42:29
    희망님,, 아직도 중국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지금은 이명박정부가 대북지원을 줄이고 한국에 정착한 새터민들에의
    정착에 대해 심혈을 기울일것이라고 햇다고 하니 빨리 한국에
    오세요 ㅎㅎ 오시는 기간이 좀 걸릴것이니 님이 자유찿을때쯤 해서는
    많은 것이 달라져도 달라져 있지 않을가요?
    지금도 한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의 한국행이 빠른시일에 이루어지니
    중국에서 숨어사느니, 그래도 한국땅에 앉아서 이런글 보면 그래도
    마음의 여유가 좀 더 생기지 않을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대한민국에서의 자유를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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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향 2008-04-18 23:18:07
    사람이 빨간두주먹쥐고 세상태여났다가 갈땐 역시 빈주먹으로 이세상을 떠난답니다,,,, 한시라도 내안에있는 희망이라든지 아님 바람이라던지 그것이 자유로운세상에서만 가능한것아니겠어요? 언능 한국오세요 내힘으로 돈버는맛도 쫍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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