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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다룬 영화 '크로싱' 워싱턴서 첫선
Korea, Republic o 관리자 464 2008-04-26 01:06:55
노컷뉴스 2008-04-25 14:18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초대돼

[노컷뉴스 박세경 기자] 탈북자들의 실제 이야기를 재구성한 한국의 첫 상업영화 '크로싱'이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시사회를 갖는다.

이 영화를 직접 구상하고 제작한 패트릭 최 씨는 '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가 핵과 동등하게 세계인들에 알려지길 희망해 영화 제작과 시사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화 '크로싱'은 차인표씨가 주연으로, 병든 아내를 고칠 약과 배고픔에 지친 가족들의 식량을 구하고자 중국으로 탈북한 한 남성이, 어린 아들과 엇갈린 만남을 반복하며 겪는 탈북자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중국, 몽골 현지 촬영을 통해 매우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26일부터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5회 북한자유주간 행사의 초대작으로, 28일 미국 의회도서관과 워싱턴 시내 한 문화공간에서 두 차례 시사회를 갖고 영화의 프로듀서와 작가가 직접 참석해 마지막 시사회 뒤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영화 '크로싱'은 5월 중순 세계적인 프랑스 칸느영화제에 별도로 마련된 영화출품시장에서 구매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뒤 6월 5일 한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ps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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