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축구팀 'L4' 결성 |
---|
연합뉴스 2008-05-11 09:00:30 친선 축구경기를 통해 남한 사회를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한 탈북 청소년 축구팀 'L4'가 결성됐다. 북한인권시민연합 관계자는 11일 "탈북 청소년들이 땀을 흘리며 팀워크를 배우고, 승부를 떠나 친선경기를 통해 남한 사회에 빨리 적응하는 법을 배우자는 차원에서 축구팀을 결성했다"며 "여러 학생들의 열의를 감안해 축구팀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랑을 배우고, 배움을 사랑하자(Learn to Love, Love to Learn)'는 의미의 축구팀 'L4'는 이 단체가 운영하는 계절학교와 탈북대학생 리더십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던 15∼25세의 탈북 청소년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4일 그리스도대학 운동장에서 후원자의 도움으로 마련한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자체 연습경기를 했으며, 다음달 6일께 공식 창단식을 열기로 했다. 이 단체의 김학민 캠페인팀장은 "탈북 청소년들이 빨리 남한사회에 적응하는 것이나 꿈을 키우는 것이나 모두 중요하지만,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며 스트레스를 시원한 스트라이크로 날리는 것도 이들이 누릴 수 있는 큰 즐거움"이라며 "축구를 통해 정착 과정에서 쌓인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이나 코치도 없고 축구팀 틀도 아직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들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규석 기자 ks@yna.co.kr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저도 한때 북한에서 축구를 하며 국개 대표 선수의 꿈꾸던 한사람으로써 정말 , 같이 달리고 싶네요
빨리 한국으로 가서 비록 같이 달리지는 못하지만 응원이라도 해주고 싶네요
탈북자 청소년 축구팀 파이팅~~~
감독이나 코치는 결정되었나요??
저랑 함께 지내던 학생이 지금 한국으로 들어가서 6월초면 하나원을 졸업하는데 어떻게 입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나이는 스물한살... 중국에 있는 조선족 중학교에서 축구선수도 했었는데 실력이 참 괜찮아서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