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운동가, 청와대 앞서 삭발 단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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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8-05-14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 “이 대통령은 북경올림픽 개막식 불참해야” 삭발 단행 후 머리카락 청와대에 전달] 탈북자 인권을 위한 열망이 끝내 삭발 투혼으로까지 이어졌다. 지난달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이 진행된 올림픽공원에서 탈북자 인권보호 집회를 갖던 중 중국 시위대가 투척한 금속절단기에 가슴을 가격당해 늑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던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가 급기야 머리를 삭발하기에 이른 것. 최 대표는 13일 청와대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베이징올림픽에 불참할 것을 촉구하며 이 같은 삭발식을 단행했다. 잘려진 머리카락은 성명서와 함께 청와대에 전달되었으며, 이를 전달받은 이 대통령의 차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 대표는 성명서에서 “탈북자와 티베트에 가혹한 인권탄압을 가하고 올림픽 성화 봉송을 민족주의적 폭력으로 얼룩지게 만든 중국의 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지난달 27일 유학생 및 관광객들을 끌어 모아 친중 시위대를 조직하여 평화적 집회를 갖던 대한민국 인권운동가들에게 조직적 폭력을 행사하는 만행을 자행했다”며 “탈북자 강제송환과 티베트인 학살에 이어 성화 보호를 빌미로 평화적 집회를 짓밟은 중국은 스스로 개최국 자격이 없음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및 인권보장과 티베트 사태에 대한 사과 없이 올림픽을 개최하려 한다면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올림픽 반대와 이 대통령의 개막식 참가 결사반대 범국민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5월 말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 전에 4.27 중국인 폭동사태의 피해자들을 면담하여 진상규명 및 탈북자 인권문제 해결을 약속할 것과, 4.27 중국인 폭력시위에 대한 한중 양 국 정부의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 및 관련자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삭발식을 치른 최용호 대표는 병상중임을 무색케하는 결연한 목소리로 “중국의 지진참사는 불행한 일이다”며 “하지만 이로 인해 중국이 자행한 인권탄압 등 용서받지 못할 죄상들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주한 기자 ohjuh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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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에대한 인권탄압을 반대하고강제북송및 강금,탄압을 반대하는싸움과투쟁에 우리도 한몫할때입니다,
중국놈들이 한국땅에들어와서 시위를 하는데 우리는 정당한일에 시위는 아니래두 대표님의 진리의말씀에 왜 동참하지못하겠습니까?.
하나가되는 우리탈북자들의 목소리가 지금 중요한시기같습니다,
우리들도 여기에 동참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