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생존 현장- ‘땅굴’의 내부를 가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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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8-05-30 ["300만 주검을 넘어 탈북한 우리를 기다린 것은 한 줌 햇살조차 들어오지 않는 흙구덩이 아래 지하였다!" 강제북송 피해 산간오지 지하로 숨어든 탈북자들의 처절한 현장 보고서 - 제2부] 두만강 인근의 땅굴을 다루었던 지난 1부에 이어 2부를 보도한다. 2부부터는 중국대륙 내부 깊숙한 산중의 땅굴 사진들이 본격적으로 다루어진다. 아울러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 중국 대륙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을 탈북자들에 대한 인권 유린의 생생한 현장과 그들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첫 기사가 보도된 뒤로 기자는 주변의 평범한 탈북자들에게 ‘땅굴’의 존재를 아는지 물어보았다. “이러한 땅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예? 몰랐습니다” 그들의 반응은 놀랍게도 한결같았다. 그들도 ‘땅굴’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땅굴이 있던 야산의 인근 마을에서 살았다는 탈북자조차도. 아무쪼록 이번 보도를 통해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버림 받아야만 했던 땅굴 속 탈북자들이 겪었을 시련과 절망과 아픔의 눈물들이 우리 사회에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하나의 큰 촉매제로 작용하기를 바라는 심정을 덧붙여 본다. (기자 주 - 당시 땅굴에서 살았던 탈북자들 중 극소수가 한국에 입국하여 현재 서울특별시 중랑구, 경북 대구시, 강원도 원주시에 거주 중이라는 정보가 최근 입수되어 보다 정확한 보도를 위해 그들의 행적을 수소문중이지만 아직 연결되지 않고 있다) 오주한 기자 ohjuh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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