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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싱', 각계각층 단체들의 꾸준한 관심 '장기상영'
Korea, Republic o NKJOB 809 2008-07-14 08:35:32
아시아경제 2008-07-12

영화 ‘크로싱’(김태균 감독)이 각계각층의 꾸준한 단체 관람으로 장기 상영에 돌입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와 사회복지위원회에서는 7월 9일부터 총 3주간 ‘크로싱’ 함께 보기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단성사에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며 김운회 주교를 비롯해 가톨릭 성직자 수도자 200여명이 참석해 단체 관람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상록 중학교의 2400여명의 학생들과 100여명의 교직원은 지난 5일 단체로 ‘크로싱’을 관람했다. 상록 중학교 한 관계자는 “영화 ‘크로싱’이 북한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족이 탈북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감동을 안겨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상록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새터민 학생들도 비슷한 과정을 통해서 넘어왔을 것이고 또한 고향을 등지고 왜 탈북 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상황을 보여주면서 일반 남한 학생들이 새터민 학생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단체 관람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국가정보원 인천지부의 후원 및 인천 CGV의 협조로 새터민 정착도우미 봉사원 200여명이 ‘크로싱’을 단체로 관람했다.

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양천구협의회 60여명도 지난 10일 단체 관람을 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단체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현재 영화 ‘크로싱’은 개봉 3주차에도 단순한 오락 영화 이상의 감동과 여운을 안겨준다는 입소문과 관객들의 호응으로 종교계와 시민 단체들의 단체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조경이 기자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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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여 2008-07-14 14:10:00
    크로싱은 진실로 표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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