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들의 안식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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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8-08-22 13:12 (서울=연합뉴스) 지난달 개소한 새터민 자립지원센터.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내려오는 새터민들의 자립은 물론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먼저 남한으로 탈북한 선배 새터민들이 모은 돈으로 센터를 마련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박선규 기잡니다. 양천구에 살고 있는 새터민은 모두 1,100여 명.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새터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그 동안 소통되지 않는 일방적인 새터민 지원정책에 새터민들의 숨은 고충은 늘어만 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배 새터민들이 정부에서 받은 정착 지원금을 모아 새터민 자립지원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강철호 센터장(새터민 자립지원센터)) 새터민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문화와 사상적 이념 차이. 북한의 사회주의가 몸에 밴 새터민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강철호 센터장(새터민 자립지원센터)) 목숨을 걸고 자유를 위해 탈북했지만 해결되지 않는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 문제, 주위 사람들의 시선 등으로 새터민들의 자립이 어려운 이 때 새터민 자립지원센터는 새터민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강철호 센터장(새터민 자립지원센터)) 새터민도 이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 주듯 당당하게 세워진 세터민 자립지원센터. 앞으로 새터민들의 한국사회 정착은 물론 새터민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헬로티비 뉴스 박선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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