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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피아니스트 美국무부서 연주
Korea, Republic o 관리자 828 2008-09-22 03:21:32
매일경제 2008-09-19 17:56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씨(34)가 오는 10월 6일 미국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연주회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김씨가 워싱턴 연주회를 비롯해 미국 동부를 순회하며 공연한다고 보도했다.

김씨가 국무부에서 연주할 때에는 공연장에 덴버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해 연주실력이 수준급으로 알려진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참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국무부 연주에 이어 2일엔 뉴욕 맨해튼 음악원, 8일엔 보스턴대학에서 각각 연주한다.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협주곡 21번', 북한 피아노 협주곡 '조선은 하나다', 김씨가 직접 편곡한 '아리랑 소나타'와 다양한 북한 민요도 연주될 예정이다.

김씨는 평양 음악무용대학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유학한 뒤 1999년부터 평양 국립교향악단 수석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다. 2001년 탈북해 2003년 남한으로 들어왔고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수상한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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