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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포동2호 내주 발사 가능성 있다”
Korea, Republic o 관리자 700 2009-02-16 21:14:19
데일리NK 2009-02-12 15:09

정부 관계자 “현재 진행상황 다음주 가능”…“李, 취임1주년 겨냥할수도”

북한이 이르면 오는 16일 김정일의 생일 직후나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25일을 전후로 ‘대포동 2호’를 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12일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국방부도 “북한은 긴장을 조성하는 조치를 취하지 말라”면서 강력히 경고한 배경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1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잇따른 대북경고성 발언을 한 것은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서강대 김영수 교수는 “클린턴 국무장관에 이어 국무부 대변인도 재차 강하게 대북경고를 한 것은 다음주 중 발사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2월16일(김정일 생일) 즈음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문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현재 진행 상황을 봐서는 다음주에도 가능할 수 있어 보인다”며 “만약 발사를 한다면 클린턴 국무장관의 방한 전날인 18일 정도가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김태우 국방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데일리엔케이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관측장비를 이미 한 달 전에 설치한 것을 볼 때 이르면 다음주 내 발사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최근 북한이 군 지휘부 인사개편을 단행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김정일이 내부 체제를 다잡아야 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외 협박과 내부 단결을 통해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동기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문은 발사대에 미사일을 장착한 뒤 연료 주입에만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다음주 발사는 어렵고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25일 전후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발사체도 설치하지 않은 단계 등을 감안할 때 물리적으로 다음주에 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문은 정부소식통의 말을 재차 인용해 “평양 인근 군수공장에서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설비를 실은 차량이 무수단리 기지로 이동하고 있다”며 “현재 작업 속도로 추정하면 한 달 이내에 추진제에 연료를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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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 2009-02-22 13:44:19
    아아,, 한 민족이 이렇게 싸우다니.. 슬퍼요,,ㅠㅠ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무력이아닌 평화적 통일이요,,

    한 민족이 이렇게 싸우다니,, 꼭 가족끼리 싸우는 것 같아 슬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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