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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소녀' 최현미, 조마코리아와 용품 스폰서 계약
Korea Republic of 관리자 543 2009-05-06 23:48:52
엠파이트 2009-05-04 16:45

지난해 10월 탈북자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세계챔피언에 오르며 국내외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탈북소녀' 최현미(18ㆍ사진)가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메이커인 조마코리아(대표 이병전)의 후원을 받는다.

조마코리아는 프로복싱 WBA(세계복싱협회) 여자 페더급 챔피언인 최현미와 서울 중구 신당4동 본사에서 스포츠의류 및 용품 일체를 지원하기로 하는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 참석한 조마코리아 홍보팀 최창영 과장은 "최현미가 13살 어린 나이에 가족들과 함께 사선을 넘어서 한국 땅을 밟은 이후 고생 끝에 세계 정상에 오른 점을 높이 평가해 후원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미는 "조마코리아 트레이닝복이 스타일리시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이달부터 사용해본 결과 어느 메이커보다 나에게 가장 잘 맞는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는 복싱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리그 프로구단 대구FC를 지원하는 등 여러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고 있는 조마코리아는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스포츠용품 판매에만 한정하지 않고 런칭 기념 이벤트 및 분기별 사은행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 조마코리아의 전략 브랜드인 트레이닝 웨어와 모자, 신발 등 용품 일체를 사용하게 될 최현미는 이로써 5월 30일 서울산업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질 동급 범아시아 챔피언 김효민과의 첫 방어전에서 조마코리아 복싱 스폰서십 선수로서 처음 링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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