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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내달라" 탈북자 4명, 베이징 한국문화원 진입
중앙일보 2009-07-28 18:44:00 원문보기 관리자 536 2009-08-03 21:48:52
[중앙일보] 어린이와 여성으로 구성된 탈북자 4명이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한국문화원 건물에 진입했다. 이들은 현재 "한국으로 보내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탈북자 4명은 모녀관계인 이모(28)씨와 딸 한모(5)양, 그리고 박모(25·여)씨와 남자어린이 최모(6)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함경북도 출신인 이씨는 탈북한 뒤 조선족과 결혼해 딸을 낳았으나 중국 실정법의 제한 때문에 호적 조차 갖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군의 경우 어머니가 몇년전 북한을 탈출해 한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탈북 여성 장모(22)씨가 6일과 7일 두차례 베이징 한국문화원에 진입해 도움을 호소했으나 당시 총영사관측은 "문화원은 외교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 실정법에 따르면 도와줄 수 없다"며 신병 인도를 거부했었다.

이에 따라 주중 한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이 여성과 어린이로 구성된 4명의 탈북자를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된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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