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대북방송 소속 탈북자 출신 국민 납북"
연합뉴스 2010-04-17 22:36:00 Korea, Republic o 관리자 1317 2010-04-19 13:46:39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 단파 라디오인 '자유북한방송' 소속 탈북자가 북중 국경에서 북한 당국에 붙잡혀간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우리 방송의 중국 단둥 특파원으로 일하던 탈북자 출신 남한 국민 이모(50)씨가 지난 2월 19일 오후 9시께 단둥 압록강변에서 북한 공안 당국에 붙잡혀 배로 북한 쪽으로 끌려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북한 내부 통신원으로부터 이 같은 소식을 확인했다"면서 "이씨는 북한에 두고 온 아내와 아들이 중국 쪽으로 건너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북한 쪽으로 건너간 게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북한 공안 당국이 이미 이씨가 우리 방송 소속이라는 사실을 파악했고 조만간 정탐행위를 하기 위해 들어왔다는 내용을 발표하려 한다는 소식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김 대표로부터 이씨의 실종 신고를 받고 북한이 지난 2월 억류 중이라고 발표한 `남한 국민 4명'에 이씨가 포함되는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월 26일 "불법 입국한 4명의 남조선 주민을 관계기관이 억류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억류 중이라는 남한 주민의 신원과 입북 경위 등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북한은 지난달 23일에는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대변인 담화를 통해 탈북자들이 관련된 대북 매체와 단체를 거론하며 "앞으로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첫째 가는 처단 대상으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대운 기자 setuzi@yna.co.kr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금잔디 2010-04-22 12:44:20
    중국에서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당국에게 합법적으로 잡힐수 있어요?납치되었다면 몰라도???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고문후유증 2010-04-25 14:26:40
    붙잡혀서 말도못할 고문에 시달리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

    만약을 대비해서 복어독과같은 독으로된 독약캡슐을 항상
    휴대하고 다녔어야 했다.

    그와같은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그런 대비가 전혀 없었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성철 2010-04-25 15:24:20
    그냥 납치된 정도는 아니고 미끼를 가지고 유인했기 때문에 잡힌 것 같음. 그동안 자유세계에 살면서 다소 상식적으로 판단한 듯함. 북괴는 상식으로 판단하면 큰일나는 집단이라는 것을 한시도 망각해선 안될텐데.....

    아무튼 지금도 남한에 북괴를 상식적으로 협상과 대화의 상대로 생각하는 좌파들이 오데게 많지만....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푸른들 2010-04-26 18:29:07
    힘들게 남한까지 탈북했다가 다시 북한으로 잡혀갔다니 참 안타깝고 인생이 어떻게 될지 잘살자고 왔다가 부모 형제 얼굴도 보지도 못하고 북한당국에 잡히다니,,, 그런일을 하는분이 아무준비도 없이 떠났다는게,,,아무튼 탈북자들 중국들어갈땐 많은조심을 하시고 일하시기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탈북 노인·청소년 위한 남한정착 테마체험
다음글
김정일, "북한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 간접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