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탈북자들, 김정일 방중 소식에 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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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탈북자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방문 소식에 불안해하면서 일부 탈북자들은 잠적하고 있다고 대북 방송이 전했다.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 단파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은 5일 중국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訪中)에 이어 곧 공안당국이 대대적으로 탈북자 색출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을 들은 일부 탈북자들이 잠적하는 사례도 늘어나 자신이 잘 아는 음식점들에 근무하는 여섯 명의 탈북여성 중 네 명이 하루 사이에 자취를 감췄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과거에도 김 위원장의 방중 기간이나 이후에 북한 측의 요구로 중국 공안당국이 탈북자를 대대적으로 색출해 북송하는 사례가 있어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윤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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