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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상 새터민도 대학 갈 수 있었으면
조선일보 2010-05-21 23:07: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1161 2010-05-25 15:31:48
나는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 품에 안긴 새터민이다. 서울에 정착하고 생활하고 있는데, 현재 아들은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를 보았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진학을 목적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한국정부에서 새터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몇 가지 바람을 적어 본다.

현재 35세 이하 새터민이 대학 입학을 하게 되면 등록금이 면제되고 있지만, 35세가 넘으면 대학을 다니고 싶어도 등록금 면제가 되지 않아 갈 수가 없다.

나도 합격은 했지만, 35세가 넘어 등록금 문제로 대학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정착을 돕는 단기간 직업교육은 그다지 성과가 없는 것 같다.
나이에 맞게 본인이 희망하는 직종의 직업훈련을 오래도록 해 단순한 노동에 종사하는 것보다는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취업을 하게 되면 북한 경력과 자격을 인정해주고, 서투른 언어와 생활 등이 있어도 편견이나 질책보다 지도와 보살핌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 새터민들이 남한에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는 소식이 북한사람들에게 전해질 때 북한은 변화가 생길 것이고,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영희(가명)·서울 성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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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2010-05-25 21:37:13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대학을 나와도 나중에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지요.
    더구나 35세 이상이면 10년후엔 퇴직할 나이가 되는데 회사에서 받자고 하겠어요?
    그보다는 일하면서 배울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사이버대학은 35세이상이라고 해도 등록금이 지원됩니다.
    저도 사이버대학 지금 현재 졸업반입니다.
    일하면서 배우는것이 나이든 분들에게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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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원은 2010-06-03 04:49:06
    가령 저라면 35세 이상이라도 대학에 가고 싶네요. 사이버나 방송대는 말구요.....
    목표가 있으면 장기간의 투자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설계를 확실하게 잘 세우는 거죠.
    그래야만이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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