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통일 "중국 내 탈북자 10만명 될 것" |
---|
"비핵화, 대북협력 전제조건 아냐"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5일 "중국 안에 있는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이 10만명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국 내 탈북자 수에 대한 박선영(선진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 비밀경찰과 중국 공안이 탈북자를 색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그동안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인도하기 위해 비핵화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게 너무 경직된 통일정책이 아니냐'는 박종근(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비핵.개방.3천'이라고 할 때 비핵을 북한과 협력의 전제조건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대규모 쌀 지원에 대해서는 "인도주의적 사안으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