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탈북 난민 110명으로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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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탈북자 3명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탈북 난민 수는 110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국에 입국하는 탈북 난민 수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5일 공개한 난민입국 현황자료에서 지난 12월에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가 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 수는 지난 12월 말로 110명이 됐습니다. 아울러 2010년 10월부터 시작된 2010-2011회계연도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10월에 2명, 11월에 4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전년 회계연도에 입국한 전체 탈북 난민 8 명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올해 탈북자 입국 규모가 다시 예년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난민 자격으로 입국한 탈북자는 지난 2005-2006년 회계연도에 9명을 기록한 뒤 2006년 22명, 2007년 37명, 2008년 25명을 기록했으나 지난 2009-2010회계연도에는 8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복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러시아에서 미국행을 신청한 뒤 기다리는 탈북자들이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1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적어도 2명은 이미 입국 날짜를 받았으며, 조만간 미국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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