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방북, 北찬양책자 무더기 반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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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방북, 北찬양책자 무더기 반입 북한 관광 무허가로 … 신고, 적발 한 건도 없어 평양관광객에 의해 북한 서적·CD 등이 대량 반입되고 있다고 12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정부단속망이 허술해 마음만 먹으면 불온서적을 들고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1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3일 양각도호텔 1층 책방에는 ‘주체의 인테리론’같은 서적을 구입하는 남한 20대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김정일 장군 선군정치이론’ 같은 책과 찬양가요 CD도 동이 났다고 한다. 평양 도착 전 ‘북한에 국헌문란 책자를 반입하면 안된다’고 말하던 기내방송은, 정작 귀국하는 기내에선 아무 방송을 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통일부는 아리랑 관람객에 대한 방북 교육을 해당단체에 맡겨버린 상태다. 공항 단속도 허술해, 실제 아리랑 공연기간 중 국내에 서적 및 CD를 반입해 공항에서 적발되거나 신고된 경우는 없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북한 관광은 대부분 무허가로 민간단체가 주관하고 있다. 신문은 현재 여행업계에서 민간단체에게 정부가 허가없이 매출 수십억원 규모의 여행업을 하는 것을 버젓이 승인해줬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고 전했다. 1박2일에 15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 북측 안내원의 식대·선물비까지 관광객이 부담하고 있기도 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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