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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탈북자 북송 반대 운동 함께 울어준 것 뿐"
데일리NK 2012-03-20 10:10:58 원문보기 관리자 1316 2012-03-20 20:53:55



▲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차인표/SBS 화면 배우 차인표가 탈북자 북송 반대 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19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차인표는 최근 탈북자 송환 반대 운동에 참여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반대 집회에 나간 것이 아니라, 그냥 함께 울어준 것 뿐이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 탈북자가 수만명인데 그 사람들이 한사람씩 송환되고 나면 나머지 사람들이 희망이 없다"며 "우리가 먼저 관심을 가져야 중국도 관심을 가진다"며 "탈북자들은 숨어서 울수도 없는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그들의 울음은 암흑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빗대 다시 한 번 탈북자이 처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네 살인가 다섯 살일 때다. 집에 지하실로 통하는 쪽 창문이 있었다. 갑자기 머리를 넣었는데 빠지지가 않았다. 엉거주춤 매달려 있고, 시선은 깜깜한 암흑만 보였다. 형이 그걸 보고 달려왔는데 형도 나이가 어려서 어떻게 안 됐다. 그러니까 동네가 떠나갈 듯 울었다. 형 우는 소리에 어머니가 나를 끄집어 내줬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차인표는 "그 때 내 울음처럼, 그 사람들은 울어도 그 소리가 안 들린다. 그 사람들도 우리처럼 인간답게 살아야 되지 않겠냐. 중국 사람들이 울기 전에 우리가 먼저 울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것과 관련 정치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치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 난 정치와 안맞는다"며 "얼마전에도 제의가 왔길래, 시트콤 해야되는데, 웃겨야하는데 자꾸 이러면 안된다고 거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지난 4일 아내 신애라를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콘서트 '크라이 위드 어스(Cry with us)'를 개최했다. 이날 이들은 '중국 내 탈북자를 걱정하는 한국연예인 일동' 이름으로 선언문을 낭독하며 중국 정부에 탈북자를 강제로 북한으로 송환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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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님이 ip1 2012-03-21 03:36:23
    참 존경해요...차인표..연예인으로서도 좋아했는데...같은 하나님자녀라서 더 좋았고..더군다나 북한선교를 하고자하는 제마음과 통해서 넘 조아라해여~^^ 결혼도 서로 뜻이 맞아야 하는데 이런남자 어디 엄나여??ㅋㅋㅋ 언능 결혼할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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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매 ip2 2012-03-21 07:47:27
    북한선교 어쩐다고 하면서 제발 뻥들 치지 마세요. 왜 탈북자 출신들 그렇게 사는지 모르겟습니다.
    일하기 싫어서 신학을 하는지 알수 없지만 인생을 거짓으로 살아야 하나요?
    저도 교회에 다니지만 교회에 다닐수록 더욱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회사에서 일하는 탈북자들은 열심히 일하기에 세상 살펴볼새 없고 신학한다는 탈북자들 거짓말 넘 하여 걱정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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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뭐야 ip3 2012-03-21 09:01:53
    차인표도 기독교인이지만, 뭔 홍두깨소리냐? 차인표씨가 북한선교하면서 니돈이라도 사기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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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occhio ip4 2012-03-27 03:17:34
    신학생은 아니지만, 중매님의 발언은 다소 부적절한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를 보고 다수를 판단 하시는 건 옳지 않습니다. 이 와중에도 신앙을 가지고 엉덩이 멍이 들도록 앉아서 학구열을 불태우는 신학도들이 있는데, 중매님은 그 학생들까지도 인생을 거짓으로 사는 이들로 매도하는 것 같습니다. 꼭 회사에서 노동을 하는 것만이 값지고 성실한 인생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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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hfmsek ip5 2012-03-21 15:30:12
    대한민국에도 차인표같은 좋은사람들많아서 정말좋습니다.
    함께 울어준다는것 만으로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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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야 ip6 2012-03-22 11:52:12
    차인표씨 정말 고맙습니다
    함께울어주고 우리 탈북자들 힘과용기를 주어서 감사합니다
    저도 연에게서 꼭일하고싶엇는데 아직 누군가가 손을내밀어 이끌어주는분이없어요
    어느땐가는 저이손을잡아 우리 탈북자들도 자기희망대로 뜻을 이루면 살수잇겟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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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패 ip7 2012-03-22 12:36:56
    ㅋㅋㅋㅋ 여기도 탈북자들 몇이있는데 하나에서 열이 다 신학공부하겠다고 합니다,. 공짜먹겟다ㄴ는거죠, ㅋㅋㅋㅋ 하나님에 하자도 모르는 것들이 내 웃겨서리.ㅋㅋㅋ 교회몇번나가서는 공짜돈먹고 설교하는ㄴ 목사들이 부러운가 봅니다.ㅋㅋㅋㅋ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늘에 신도 알아주고 복을 가져다준다는것을 이들은 잘 모르는지. 또 세상 사는 모든 리치는 자기 땀을 바쳐야 그많큼 대가가 차려진다는것을 모르는지. 아니면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지. 어쨋든 차인표씨 대단하십니다. 대한민국 국회위원도 아니고 그저 연예인이 존경갑니다. 언제든 님이 바친 로고가 열매가 맺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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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ㅈㅈ ip8 2012-03-23 08:18:39
    그와중에 이새끼 이거 이거 탈북민하고 남한인들 이간질 시키네 ㅋㅋㅋㅋㅋㅋ 요요요 쥐새끼 같은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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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패 ip7 2012-03-23 12:23:10
    ip7 똥개야 ㅋㅋㅋㅋ 왜 찔리냐. 그럴테지. 바로 너같은 바퀴벌레들보고 하는소리야. 보아하니 너도 땀흘려 일하기 싫으니 지금 하느님 공부하는구나. 맞지. 임마 핼걸해라. 김일성이 사상 가지고 있다가 변절해서 도망쳐왔으면 그대로 살아라. 반편아. 이제 북한이 남한하고 싸워서 이기면 그땐또 네가 그토록 존경해 마지않는 하는님을 버리고 김정은 만세를 부르겠지. 머저라. 척보면 삼천리라고 내 다 안다. 그러니 이젠더 변절하지 말고 그대로 땀흘려 살아라. 머저라. 우리 탈북자들은 정체성을 지켜야해 반편아. 너같은 고원 꽃제비들이 일하기 싫어서 신하공부하면 하느님이 도리여 너에게 벌을내린다. 차사고 나 뒈진다. 알겠지. 정체성을 바로 가져라. 신념있게 이 깡통같은 새끼야. ㅉㅉㅈㅈㅈ 뭐 알아들어야지 그것도 가르치지. 내 원참 ㅉㅉㅉ 제 닉도 없이 사는비겁한 자식이 뭐 하늘을 배운다고. 개구리 같은 놈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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