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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님께
Korea, Republic o 관리자 1299 2012-04-02 08:24:26

안녕하십니까? 탈북작가 림 일입니다.

 

국민이 살기 좋은 부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의 의정활동을 하시는 의원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3월 20일 새누리당 비례대표 4번으로 탈북자출신의 조명철 통일교육원장을 확정했을 때의 그 격동적인 감정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니, 저 뿐이 아닌 2만 4천여 탈북자들 대부분이 감격했으리라 봅니다.

 

올해로 대한민국 살이 15년인 제가 이번까지 4번의 국회의원선거를 하면서 늘 마음속 소망은 언제면 내 부모형제들이 사는 동토의 땅, 저 북한에도 인민들이 비밀 투표하는 자유로운 선거가 생길까? 하는 염원입니다.


할아버지에서 손자까지 대대로 김일성 자손이 집권한 저 북녘 땅에는 남한의 국회의원선거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있습니다. 말이 선거이지 그냥 주민강제투표입니다. 대의원선거는 1인 후보이고 후보자의 정책도 없습니다. 유권자가 이유 없이 선거에 불참했다면 강제수용소에 끌려가는 곳입니다.

 

이런 속에서 우리의 2천만동포들이 근 70년간 살고 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시대인 세상과 철저히 차단된 그 곳에서 오로지 김일성 자손 혁명학습만 하면서 사는 그들은 너무도 불쌍한 존재들입니다. 자신들의 불행한 어떤 일도 모두 미국과 남한 탓인 줄 알고 삽니다. 그렇게 교육을 준 당사자가 바로 노동당이고 북한정권입니다.

 

우리와 꼭 같은 사람들인 북한주민들은 지역을 이동해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여행은 물론 이주와 거주의 자유가 없습니다. 남한의 애완견이 먹는 쌀밥에 고깃국을 한번만 배불리 먹어보는 것이 그들의 평생소원입니다. 이토록 비참한 삶이 싫어서 목숨 걸고 북한을 뛰쳐나온 우리 탈북자들입니다.

 

존경하는 박근혜 위원장님!
저는 이곳 대한민국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가장 귀중한 존재이라는 것과 나와 꼭 같은 사람인 대통령도 잘못이 있으면 국민에게 사죄해야 하는 민주주의국가의 우월성을 말입니다. 우리 탈북자들은 남한에 와서 비로써 사람다운 삶을 삽니다. 하루 종일 대통령을 욕해도 누가 뭐라지 않는 사회, 자기 손으로 국회의원을 선거할 수 있는 나라, 최소한 밥걱정이 없는 이 땅에 살면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배부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춥습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늘 고향의 부모형제들이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잔인한 조선노동당의 학정에 노예처럼 살아가는 그들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절로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꿈결에도 간절히 원했습니다.

 

21세기 노예로 비참한 삶을 사는 북녘의 2천만동포들을 위해 탈북자 중 누군가는 대한민국 국회에 가셔서 그들의 외침을 대신 외쳐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작은 소망을 새누리당과 박근혜 위원장님이 들어주셨는데 왜 고맙지 않겠습니까.

 

비례대표 4번 조명철 후보님이라면 우리는 믿습니다. 스승 황장엽 선생 서거이후 조 후보님이 우리 탈북자사회에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과 열정적인 공무수행능력, 소탈한 품성 등은 우리 모두의 자랑입니다. 2천만 북녘동포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현명하고 아름다운 선택을 하였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정말 잘 하셨습니다. 한 폭의 아름다운 명화로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당사상 최초로 북녘의 2천만동포들과 탈북자들에게 기회와 영광을 준 새누리당과 박근혜 위원장님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2년 4월 2일 림일 탈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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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뭐야 ip1 2012-04-02 11:05:10

    - 이건뭐야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2-04-02 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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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작가 ip2 2012-04-02 11:27:39
    조명철 통일교육원장의 비례대표 진출을 축하한다. 북한민주화와 탈북자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림일 작가의 심정을 백번 이해하고 그의 편지를 지지한다. 박 위원장도 이 글을 읽고 탈북자들의 고통과 희망을 이해했으면 한다.
    그리고 위에 있는 이건 뭐야 같은 몰상식한 댓글을 달지 말아야 한다. 명예훼손죄로 고발 당하기 전에 당장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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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다 ip3 2012-04-02 14:17:30
    전번에 문화일보에서 후진타오 중국주석께 쓴 편지를 감동적으로 보았는데 오늘도 찡한 편지 쓰셨군요. 림일 작가님 글은 언제 봐도 희망적이예요.
    림작가 편지 글이 너무 가슴에 와 닿네요... 맞아요. 탈북자 중에서 국회의원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 너무 기쁜 일입니다.
    새누리 당에서 조명철 원장을 비례대표로 주신 것은 모든 탈북자들의 영광이에요
    탈북자 여러분 여기에 맣은 응원 댓글 올리세요.
    만약 조명철 원장님이 국회로 가시면 여러분들의 위상이 달라집니다. 그전날의 탈북자가 아니고 꿈과 희망을 가진 멋진 사람들로 거듭납니다.
    여러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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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세 ip4 2012-04-02 15:13:54
    탈북자만세입니다. 우리에게 이런기회를 준 존경하시는 박근혜위원장님께 다시한번감사의 인사를 드림니다. 우리 탈북자들의 자랑 이고 희망인 조명철원장님 우리는 당신을 믿고 지지합니다.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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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이 ip5 2012-04-02 22:13:49
    정말 좋은 아버지에게서 좋은 딸이 생겼네요.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 김일성과 경쟁해서 이겼고 오늘의 대한민국 먹고 살만한 나라로 만들었다. 박근혜 위원장이 이제그 뒤를 이어 우리 조국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
    탈북자들도 함께 가자는 박 위원장 정말 자랑스럽다.
    정말 박씨 여인들이 감동적이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님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님 대한민국에 이런 여인들만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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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tov ip6 2012-04-03 18:02:13
    민주통합당은 왜북한사람안쓰시나?거기는대한민국국회아닌가보지?이상한당이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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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철 ip7 2012-04-04 19:10:07
    이번 선거에서 1인의 새터민국회의원이 나오고 연이어 많은 분들이 국회의원이 되여준다면 통일의 아침 더 빨리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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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앤에쓰 ip8 2012-04-04 19:41:37
    림일작가분께서 쓰신 글에 깊은 감동을 표시합니다.
    너무나 늦은시간에 이곳에 임하였으나 이렇듯 맘에 와닿는 편지글을 보니 저의 맘이 너무나도 개운해 지네요... 우리 새터민들의 자랑이며 영광이며 미래의 남북을 연결할수있는 귀한 중재자로 반드시 없으면 안될자리에 자리매김하시길 간절히 바라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조명철님!!!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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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미 ip9 2012-04-09 17:02:33
    림일작가님 감사합니다. 우리 새터민들을 지지해주시고 힘을 주시니 정말 마음속으로 존경이 갑니다. 이번에 꼭 새터민 출신의 국회위원이 성공할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새터민들도 국회위원 비례대표로 출마시켜주신 박근혜위원장님께 감사의 인사을 드립니다. 조명철님은 우리 새터민들의 한결같은 마음과 신뢰를 받아안고 꼭 성공하세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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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희 ip10 2012-04-25 15:54:15
    박 근 혜 위원장님 존경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 위에 올려놓으신
    박 근 혜 위원 장님 존경합니다 고맙씁니다. 진심으로 82세 할머니 수필가의
    사랑을 이 글자마다 새기고 담아서 올립니다. 박 근 혜 위원 장님 지금 그 철석같이
    변함없는 결심으로 대한민국을 키워가시는 박 근 혜 위원 장님 고맙씁니다.
    수정 같이 맑고 고운 마음씨에 주옥같은 말씀으로 국민들을 사랑으로 덮으시는
    박 위원 장님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도를 드립니다. 제주시 이도주공 202동 101호
    82세 김영희 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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