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서야 감히 덤비지 못할 한국 해군의 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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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북녘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3월 26일은 북한 잠수함이 백령도 인근에서 1200톤급 초계함 ‘천안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킨 지 2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천안함 침몰로 한국 해군 장병 46명이 숨졌는데, 북한은 공격에 참가한 잠수정 승조원들을 영웅으로 내세워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내적으론 천안함 우리가 깐 것이다 이렇게 알고 계시죠. 하지만 북한 정부는 외부에는 우리가 하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합니다. 평화시에 상대국을 향해 어뢰공격을 한 것은 전쟁행위나 다름없는 일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하고도 했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북한에선 역시 우리 해군이 남조선 해군보다 세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쪽 입장에서 생각해보십시오. 전후 60년 동안 이렇게 몰래 들어와 어뢰 쏘고 달아나는 야비한 짓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일이 있을 줄 꿈에나 생각했겠습니까.
2002년에도 연평해전이 있었는데, 그때도 북한 군함 몇 척이 다가와서 작은 순찰정에 갑자기 함포를 동시에 쏘아대니 대응할 사이도 없이 당했던 일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습하면 아마 한국 해군은 북한 해군기지 순식간에 몽땅 밀어버릴 수도 있을 겁니다.
아무리 벙벙 날아다니는 사람도 지나가던 사람이 갑자기 뒤에서 칼로 푹 찌르면 죽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시작! 하고 붙으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집니다.
저번 시간에 제가 한국 공군 능력으로 하루면 북한 공군 전멸하고, 미 공군까지 가담하면 아마 한 시간 안에 북한 공군 사라질 것이다 하는 말을 했습니다.
남북의 해군 전력은 이런 공군보다 격차가 더 심해서 아예 비교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공군은 F-15K와 미그29 이런 식으로 비교라도 되지만 한국 군함과 북한 군함은 도저히 비교 자체가 성립이 안 됩니다.
북한 해군은 평화 시에 쥐새끼처럼 몰래 숨어들어와 군함 1~2개를 침몰시킬 순 있어도, 딱 거기까지일 뿐 실제 전쟁이 일어나면 전면전으로 한국 해군에 맞설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북한편인 중국에 ‘서륙망’이라는 유명한 군사전문지가 있는데, 이 잡지가 작년 11월에 남북 전력을 비교해보고는 "공군은 한국이 북한에 비해 10배 우세하고, 해군은 100배 우세하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해군의 경우 북에서 가장 큰 군함은 1500톤급 구축함으로, 동해와 서해 함대 전함으로 각각 운용하고 있는데 1973년에 건조돼 40년 돼 오고 있어 한국이라면 이미 고철로 폐기됐을 겁니다.
어선이면 탐지라도 하기 힘들지 이건 덩치도 커서 유사시 미사일 한두 발이면 끝납니다. 그 아래에 600톤급 군함이 6척, 300톤 미만의 어뢰정이 수십 척, 그리고 잠수함이 수십 척 또 있습니다.
군함을 평가할 때 몇 톤급인가를 놓고 많이 평가하는데, 큰 배일 수록 전투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북에서 제일 큰 배가 1500톤 급이라면 한국은 1만9000톤급 경항공모함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 톤급 이지스함 3척에 5500톤급 구축함 6척, 4000톤급 구축함 3척을 포함해서, 무게가 1000톤이 넘는 군함이 40척이 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지스함이란 말은 들어봤죠. 한국군에 3척이 있는 이 배는 한 척 가격이 10억 딸라가 넘습니다. 배 한척 가격이 북한의 1년 군사비보다 더 많은 겁니다.
게다가 돈만 있다고 사는 것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제대로 된 이지스함을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 한국 정도만 있습니다. 아직 중국이나 러시아도 이지스함은 없습니다.
한국이 세계 조선능력 1위 아닙니까. 한국의 이지스함의 성능은 일본 것보다도 좋고 미국 것보다도 낫다는 소리도 듣습니다.
이 배가 왜 무서운가 하면 500㎞ 밖에서 동시에 200개의 목표를 추적해서 한꺼번에 24개씩 공격할 수 있습니다.
가령 이지스함 1척이 군산 앞바다에 떠 있으면 삼지연 비행장에서 비행기 200대가 동시에 떠올랐을 때 이걸 다 조준경 안에 넣고 가까운 곳에 접근한 비행기부터 한꺼번에 24발씩 요격미사일을 쏴서 떨굽니다.
일제사격 10번만 하면 200대가 다 추락하는 셈이죠. 이 배는 비행기만 탐지하는 것이 아니고 군함, 잠수함도 다 탐지하는데, 서해에 한척이 있으면 서해 수상 군함은 다 조준경 안에 들어온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북한 서해 함대가 몽땅 다 달라붙어도 이지스함 1척을 못 이깁니다. 다른 군함은 둘째치고라도 이런 이지스함 3척만 있어도 북한 해군력보다 훨씬 강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좋은 군함이 있는데 왜 천안함이 공격 받았나 이런 의문이 생길 수가 있을 겁니다.
서해가 썰물 밀물의 영향으로 바다밑 탐지가 어렵기 때문에 잠수함 발견하기 쉽진 않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비싼 이지스함을 평소 전쟁 때처럼 늘 가동시키면 기계나 장비가 빨리 고장 나겠죠.
비싼 거니까 평소에는 아껴두고 있는 겁니다. 설마 북에서 평화 시에 잠수함으로 몰래 공격하리라 생각했겠습니까.
그런데 전쟁이 일어나면 사정이 달라지죠. 이지스함이 감시하지, 인공위성, 잠수함 초계기가 하늘에서 내려다보지, 한국 잠수함이 총동원되어 물밑을 감시하지 이러면 북한군 성능 나쁜 잠수함은 어디 숨을 데도 없습니다.
그것보다는 먼저 공군이 해군기지를 타격해서 군함들이 출항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특히나 군함들에 실린 미사일 사거리를 고려하면 굳이 해상분계선까지 안가고도 목포나 부산 앞바다에서 신의주 앞바다의 군함을 공격할 수 있는 겁니다.
북한엔 그런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한국 군함 공격하겠다고 기를 쓰고 내려오면 내려오는 족족 정밀 미사일에 맞아 침몰하는 것이죠.
할 이야기는 참 많은데 벌써 또 시간이 됐네요. 아무튼 다음 시간에 계속 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주성하였습니다.
(※이 글은 자유아시아방송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전해지는 내용으로 4월 6일 방송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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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까지만 해도 수량은 북한군이 월등하고 전력은 약간 앞선다고 교육을 받았는데,
2012년 지금, 이러한 전력 차를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역시 시간이 흐르고 지속적인 장비 확보로 그런 차이가 나는가 보군요.
얼마전 중국의 한 소식통이 북한의 해군력이 막강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북한의 해군 규모를 소개 하면서 말이죠. 그건 무슨 기사일까요?
어찌하든 전쟁이 나면 너무나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고 중국도 참전할 가능성이 있어
전쟁이란 것은 정말로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하고요.
시간을 보내며 지속적으로 군사적 격차를 확대하고, 북한 내부의 변화를 유도하거나 북한정권의 붕괴를 이끄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 시간이 북한의 주민들에게는 고통스런 시간이 되겠지만 말입니다.
북한 구축함은 3000톤급 이상 입니다,
그에 대하여 다시 한번 확인하여 보시길 바람니다.
통일이 된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조그만 통일을 이룬듯한...
서로 군복 입고, 악수라도 나누고 웃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천안함은 초계함.... 그러니까 담당해역 순찰하는 용도이고, 이지스함은 전쟁수행에 직접투입되는 함정.
용도가 완전 다른 것이지....
이지스 비싼 함정이 순찰을 도는 것은 용도에 맞지않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