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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통일'을 이룬다-제4회 통일캠프
동지회 1213 2004-12-22 12:56:58
'사람의 통일'을 이룬다-제4회 통일캠프


남한 대학생과 탈북대학생들이 '사람의 통일'이라는 기치아래 교류와 화합의 한마당을 펼치게 될 제4회 통일캠프가 오는 29일부터 2박3일간 경북 포항의 한동대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 맞이하는 이번 통일캠프는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의 개회사로 막이 오르며 ▲강연 ▲영화감상 ▲팀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화합의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첫날 강연에서는 건국-분단-통일을 주제로 유영익 연세대학 석좌교수, 홍진표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 김미영 전 조선일보 통한문제연구소 기자가 강의에 나서 현대사에 대한 총체적 조망을 통해 역사인식의 지평과 안목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어 남북한의 서로 다른 삶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북한 예술영화와 기록영화를 관람하고, '통일'을 화두로 한 대학생들의 토론의 장을 펼치며, 탈북대학생들 함께 하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마음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사람의 통일'을 이루기 위해 여러 가지 레크리에이션과 운동경기, 합숙생활 등도 병행하게 된다.

통일캠프는 지난해 6월 한세대 탈북난민봉사동아리(H.can)가 중심이 되어 "미래 통일시대를 살아갈 사람들의 바람직한 삶의 지향과 자세는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처음 시작되었으며, 통일과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진 단체와 대학, 동아리의 성원과 기대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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