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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북한 서북지역 식량지원 집중
자유아시아방송 2015-08-05 20:10:00 원문보기 관리자 727 2015-08-07 23:26:12

앵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올해 상반기 대북지원과 관련해 가장 취약한 지역인 서북지역에 집중했으며 영양지원 외에 재난방제를 위한 지역사회 개발사업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북한의 지원 대상 9개 도 중 식량사정이 가장 나쁘다고 평가된 함경북도와 량강도를 우선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이 4일 공개한 ‘2015년 2분기 대북지원활동 보고서’를 보면 이 기간에 63만7천 명의 북한 주민에 영양강화식품을 제공했는데 량강도 10개군과 함경북도 19개군이 우선 지원 지역이었습니다.

유엔이 북한 당국과 공동으로 조사해서 작성한 ‘2012년 전국영양조사’에서 서북지역의 두 개도가 식량 상황이 북한에서 제일 나쁘고 영양실조인 주민비율 또한 가장 높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합니다.

학교 급식으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던 영양비스켓 생산도 줄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이 북한에서 가동하던 7개 영양비스켓 생산공장 중 5개 공장은 생산 중단 상태입니다.

함경북도 청진과 량강도 혜산에 있는 공장에서만 이 지역 어린이를 위한 영양비스켓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식량지원과 함께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5개 지역개발 사업도 진행했으며 북한 주민 1만3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4 개 도 1천372 헥타르의 산간지역에 70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5 개 시·군에서 3 건의 소규모 산림농법 사업도 진행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2분기 대북활동 보고서는 이들 사업을 통해 농경지 1천300 헥타르와 관개 수로 15 km, 저수지 2 개, 우물 240여 곳이 재정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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