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이 깜짝 놀랄 보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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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죽었다. 소중한 생명뿐 아니라 우리의 자존심까지 죽었다. 민간인까지 겨냥한 북의 포격으로 연평도는 잿더미가 됐다. 일각에서 "국지전까지 감수하며 북한을 공격해야 한다" "북한에 당한 10배는 갚아줘야 한다"고들 한다. 그래야 김정일이 놀랄 거라고. 그러지 않으면 배짱만 커진 북한에 언제 어디서든 또 당할 것이라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다고 맞는 말도 아니다. 연평도에 떨어진 북한의 포탄 100발의 10배인 1000발의 포탄으로 북한의 군사 기지를 초토화했다고 하자. 쑥대밭이 된 그곳을 보며 김정일이 과연 가슴이 섬뜩할까? 천만에, 절대 아니다. 남한이 교전규칙을 바꿔 첨단무기로 황해도 주둔 인민군 4군단 병력을 흔적없이 날려 보내도 고작 5만명이다. 이는 김정일이 지난 1990년대 중·후반 고난의 행군시기에 무능한 자신의 통치로 굶겨 죽인 인민들 숫자에 비하면 그야말로 새 발의 피다. 연평도 포격을 보며 김정일은 어쩌면 "재밌다"거나 "볼만하다"고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그런 사람이다. 그에게 인민군은 사람이 아니다. 그냥 자신을 보호하는 군견(軍犬)이고 방패일 뿐이다. 그깟 인민군 한 개 군단? 아니, 전체 인민군이 없어도 중국이 뒤에 있는 한 자신은 절대 안전하다고 생각할 사람이다. 김정일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내부의 적이다. 엄밀히 말하면 그에게는 인민군도 '적'이다. 인민군이 자신에게 충성한다고 시키는 대로 미친 짓을 하자, 남한 정부와 군인들이 곤욕을 치르는 것을 보면서 김정일이 어떤 생각을 할지 탈북자인 나는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이런 상황을 지금 즐기고 있다. 한민족 전체의 적은 김정일 한 사람이다. 그 김정일은 전쟁과 동시에 가장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다. 대한민국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민주국가지만, 북한은 2000만 인민의 목숨을 개보다 못하게 여기는 김정일 한 사람의 나라이다. 인민군 기지를 초토화시켜도, 200만 인간방패가 있는 평양을 공격해도 소용없을지도 모른다. 북한에서는 관료가 잘못해 수십명의 인민을 굶겨 죽인 것보다, 김일성 동상의 야간조명을 꺼뜨린 것이 더 큰 범죄가 된다. 수백t의 식량창고가 불타는 것보다 10평 남짓의 김일성 사적관(개인역사자료관) 손실을 더 심각하게 본다. 불타는 집에 들어가 가족보다 김일성 사진을 먼저 꺼내 온 사람이 영웅이 되는 사회다. 이런 북한에서 수령 우상화 건축물은 절대 성역이다. 남한에서 기독교인들이 십자가를 성스럽게 여기는 그 이상이다. 성경의 하나님과 같이 김일성을 신처럼 미화하려고 만든 김정일의 날조물이며 그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북한의 야만적인 포격에 무참히 공격당한 연평도의 바로 옆이 황해도다. 황해도에만도 화려하고 웅장한 김일성 동상과 사적관이 수 없이 널려 있다. 인민군 기지에 수천발의 포탄을 퍼붓는 것보다 황해도에 있는 김일성 동상과 사적관에 포탄 한 발 날리는 것이 몇 천배는 효과적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군사기지가 날아간 것보다 인민들이 아침마다 인사드리는 김일성 동상이 없어진다면, 그것은 김정일이 정말 놀랄 일일 것이다. 2010년 11월 29일 림일 탈북작가 / 조선일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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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를 혼내 주는 것이 맞는 말입니다.
림 작가의 소중한 충고 대한민국 정치인들 잘 새겨 들으면 좋겠네요...
어떤 이유든 전쟁은 반대! 정일이 신경 건드리면 한반도 날아난다. 그러지 말고 심야에 특수요원들 투입해서 조용히 김일성 동상 까부시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대포로 하면 국제사회의 눈도 있고,..
북으로 직접 침투해 동상 까부수면 안되나
맨날 말만 하지말고
북에 대해 잘아니 수월할거 같은데
그저 속이 아파서 시원하게 하는글 소리뿐이지요... 소리라도 쳐봐야 마음이 좀 ... 과연무엇이 이런 비극을 없애는 방안이 될것인지요? 안타깝네요
가장 이상적인 보복은,
[1] 북한군의 포탄 발사 기지를 폭격하면서 (아군 보호) 동시에
[2] 김정일과 김정은이 있는 곳에 미사일을 왕창 쏟아붇는 것.
그래야 무모한 도발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며, 통일까지 앞당기는 것이지요.
이명박은 북한국민들을 굶어죽이려고 쌀과 비료지원을 금지시켰으며 결핵약까지도 못들어가게 잘라버리였다 .지난 민주정부시절 북한사람들은 남한사람들을 진정한 동포이고 동조해야할 우리편이라고 생각 하였으나 이명박때문에 서로 적으로 만들게 되였다. 국가 공공기관에서 일하던 탈북자들을 실직시킨것만 보더라도 이명박정부가 모든 북한사람들을 잠재적인 적으로 본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명박은 국지전은 승인할지언정 전면전쟁은 못하는 비겁쟁이 이다.
이명박은 북한국민과 지도층을 갈라보아야 한다고 말을 바꾸어 하지만 원래
그는 김정일과 같이 인덕이 없으며 북한사람들을 굶어죽게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리얼리? 아 유 슈어?
관심뿐 아는게 없어서 예를 들면 연평도 사건이나 천진암 사건등에 대해 북한에서 오신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고 잇나 하는 궁금증이 있엇는데
오늘은 조금은 아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 이렇게 보고도 있구나 하는 느낌 잘 봤읍니다 .^ㅡ^
어찌되었든 개정일이가 문제인데.. 남한에 대통령을 왜 탓하는거야
북한 지원해줘도 결국엔 주민들에겐 쌀 한톨 안들어간다
개돼지 3대 김씨왕조(?) 21C에 왕조국가가 뭔 말이야 대체.. 지금이 무슨
왕조국가시대냐??
남한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하며 반대 손으로 핫도그 먹다 배불러서 쓰레기통에 처버리고
비만인구 너무 늘어서 다이어트 열풍이다 뭐다 하면서
남한에는 한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얼마나 많은줄 아냐??
그래서 남아도는거 북한 지원 해봤자
개돼지 김씨3대만 처먹어서 저리도 팅팅 불어터진거 아니냐
지원? 웃기지마라.. 해봣자.. 개정일이와 북한 수뇌부만 배부를 뿐이다
딱봐도 한국의 전형적인 좌빨이네
김정일욕하는척 하면서 결국에는 한국정부가 다 잘못한거다 이런식으로 끝을 마무리 짓지
웃긴건 이런 사람들의 대다수다
김대중 게세끼, 노무현 개세끼 이런말 해보라고 하면 못한다.
대가리 구멍 송송뚫린 빨통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