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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의 내막

천안함 46명 대한의 아들을 서해바다에 수장시키고도 성에 차지 않아 민간인까지 겨냥한 북한의 무차별공격으로 대한민국은 또 당했다. 세계경제 10위권의 남한이 최빈국의 깡패집단 북한에게 당하는 것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히다.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 된 연평도 포격 뉴스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쟤들 왜 저러지? 이해가 안 돼!”라고 한다. 테러집단 북한의 잔인함과 꼼수에 신물을 느낀 탈북자인 나는 그 사람들을 보며 “왜 모르지? 어휴 답답해!” 하는 생각이 든다.


북한인민군부대 ‘충성의 보고’

 

역사에 유례없는 폐쇄국가 북한에서 시시콜콜한 일까지 모두 김정일의 승인을 받아 집행하지만 거꾸로 일을 마치고 ‘충성의 보고’를 하는 것도 있다. 그 이유는 같은 성과를 냈을 때 이왕이면 김정일에게 깜짝 선물을 올리기 위해서이다.

김정일에게 기쁨을 드리는 것이 공민의 최고영예이며 의무인 북한에서 “OOO군부대 군인들은 ××을 건설하여 장군님께 기쁨을 드렸다” “OOO군부대 지휘관들이 새로운 전법을 창조하여 최고사령관동지께 만족을 드렸다” 등이 바로 ‘충성의 보고’이다.

북한의 각 부문에서 민관군 할 것 없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충성의 보고’는 마치 남한의 과학계나 재계에서 세계적인 발명과 신제품을 개발하고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열심히 홍보하는 그 이상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천인공노할 천안함 폭침에 이어 6·25이후 남한에 대한 최대공격인 야만적인 연평도 포격을 감행한 북한인민군부대의 ‘충성의 보고’ 이후의 현황은 어떠할까?

우선 전투를 총지휘한 장성들이 임무완료 후 김정일에게 고한다. 국제, 대남, 중국입장, 내부사정 등을 고려해 치밀한 계산으로 만든 ‘충성의 보고’를 받으며 김정일은 크게 만족한다. 그가 “수고했어!” 하면 장성특진이 즉석에서 이뤄지며 수고비 명목으로 수백만 달러가 든 상금봉투도 내려진다. 표창과 훈장은 기본이다.

일선 지휘관들은 승진과 출세의 길이 확 열린다. 1계급 특진과 동시에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 편입되어 고급장교로 탄탄대로의 가도를 밟는다. 인민군대 안에서 장병들이 적극 따라 배워야 할 영웅으로 선정되며 가족들은 어김없이 고급 가전제품을 선물로 받는다.

그러면 사상자는 어떻게 될까? 전사자 가족은 평양에 이주해 평생토록 국가의 특혜를 받으며 유자녀는 최고의 명문대로 자동 진학한다. 최고 의료시설을 갖춘 인민군11호병원에서 완치된 부상자들은 퇴원과 동시에 전원 노동당 입당은 물론 군(사)관학교로 보내진다.

이와 같이 북한에서는 온갖 기만과 거짓으로 김정일에게 ‘충성의 보고’를 올릴수록 그는 영웅이 되고 그래야만이 남들보다 편히 그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비정상적인 풍조가 전체사회에 만연되어 있다.


내부사정 절박…체제유지 전략

 

이것을 무척이나 즐기는 사람이 바로 김정일이며 여기에 숙련된 인민군이고 주민들이다. 그러니 어떤 형식이든 경쟁적으로 건을 만드는 것이다. 가짜와 모험주의로 만들어진 그리고 절대 손해 보지 않을 ‘충성의 보고’를 받는 김정일은 매우 기뻐한다. 신하들이 목숨까지 담보로 자기에게 충성하겠다는데 그가 만류할 이유가 조금도 없다.

하면 김정일은 비단 쾌락을 위해서 이런 엄청난 사건도 서슴없이 묵인할까? 단지 그것뿐이 아니다. 또 다른 이유는 북한의 내부사정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남한을 건드리는 게 자신의 체제유지에 절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수십 년째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는 피폐된 경제상황에서 최근에 있은 실패한 화폐개혁, 거기에 주민들의 생활개선안건이 눈곱만큼도 없는 당대표자회의, 아무도 전혀 관심이 없는 김 씨 왕조의 3대 세습 등으로 노동당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인민들의 신경을 딴 곳으로 돌리려는데 있다.

평생토록 쌀밥에 고깃국 한번 못 먹는 가난과 굶주림에 지친 인민들은 낮이나 밤이나 정치적 생명의 양식이라는 각종 혁명학습에 심신이 지쳐있다. ‘우리는 왜 이렇게, 그리고 언제까지 이대로 살아야지?’ 하며 끝이 안 보이는 어두운 터널을 60여 년째 무능한 지도자의 인솔로 걷고 있다.

그런 인민들을 엉뚱한 곳으로 신경을 돌리게 하기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같은 특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불난 집 구경이 쏠쏠하듯 말이다. 모든 사건의 발단은 남조선과 미국이고 그때마다 천리혜안의 예지로 지혜롭게 해결하는 ‘강철의 영장, 영명한 지도자가 바로 김정일’이라고 한다.

자신에 대한 인민들의 의심과 노동당에 대한 원성을 순식간에 잠재우는 기막힌 김정일의 통치수법! 마치 요즘 남한의 언론에서 연평도 포격 뉴스로 4대강이니, 대포폰이니 하는 문제들이 잠잠해지는 것과 꼭 같다.

 

2010년 12월 6일 림일 탈북작가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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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ip1 좋아하는 회원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답변 | 삭제  2010-12-13 12:12:22 
실로 재외동포의 입장에서, 천인공노할 북한의 만행을 보면, 기가 찹니다. 피해를 당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골탕을 먹고 있는 미국은, 마치 미국 코믹 씨리즈에 깡패집단한테 피해만 받는 Superheroine을 보는 듯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superheroine ridiculed by villain이라고 하는데요. 해석하지만, 깡패한데, 농락당하는 superheroine이라는 말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김정일의 악랄한 체제에는 강경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북한의 군체계와 정치체제를 잘 아는 북한 군 출신 인사들과 새터민 청소년 출신 군 지원자를 대한민국 국방에서 적극 영입하여, 북한의 동향을 민감하게 관찰하며, 북한의 무력 도발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보 전략의 수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국민 ip2 좋아하는 회원 1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답변 | 삭제  2010-12-14 05:22:46 
북한에 전단지를 보낼때 남조선으로 오거나 통일되면 동독같이 잘살수 있다는 내용만 보냈으면 합니다
불쌍한북한국민 ip2 좋아하는 회원 1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답변 | 삭제  2010-12-14 05:26:36 
북한에 보낸 전단지를 알고보니 내용이 너무 많아서 언제 읽어보겠는가요
통일되면 북한 국민도 잘살수 있는 희망이 있으니 북한체제가 자체 붕괴되게 하거나 탈북해서 남으로 오게 독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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