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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종합대학
동지회 1459 2004-11-15 19:05:05
1946년 10월 1일 설립된 북한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평양시 대성구역 용남동에 위치하고 있다.
창립 당시에는 7개학부 24개 학과 30학급에 교수 60명 학생수 1천5백여명이었으나 2000년 현재는 2개 단과대학 13개학부 50여개학과 80여개 강좌 6백여학급에 학생수 1만2천여명(야간·통신학부 5천명 제외)으로 늘어났다.
학부는 크게 5년제인 사회과학부와 6년제인 자연과학부로 나뉘어지며 사회과학부에는 역사학부·철학부·정치경제학부·조선어문학부·외국어문학부 5개학부가, 자연과학부에는 물리학부·수학역학부·생물학부·지리학부·화학학부·지질학부·원자력학부·자동화학부 등 8개학부가 있다. 이 중 1999년에 자동화학부와 물리학부의 일부 학과를 떼어 내어 컴퓨터과학대학을 신설하고, 2000년에는 법학부를 법률대학으로 승격시켰다.
한편, 군사학은 전공을 불문하고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데 총 1천2백여 시간으로 짜여져 있다.
대학 산하에는 역사연구소·경제학연구소·철학연구소 등 10개의 연구소와 50개 연구실 및 박사원을 두고 있으며 교수·부교수·박사·준박사 등 1천2백여명의 교수와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총부지면적은 1천56만㎡이고 본교사(1만3천5백㎡)·제1교사(4만6천㎡)·제2교사(5만2천㎡) 등의 기본건물과 1천2백석 규모의 열람실과 연구실을 갖춘 과학도서관, 자연박물관·출판사·인쇄공장 등의 부대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밖에 기숙사(1만명 수용)와 병원 및 종합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는데 연 건축면적은 40만㎡에 이르고 있다.
행정체계상으로는 내각 직속이며 노동당의 과학교육부를 통해 통제를 받고 있다.
대학 총책임자로 총장(2000년 현재 박관오)이 있고 그 아래에 제1부총장·교무부총장·과학부총장·경리부총장 등 4명의 부총장이 있다.
김정일을 비롯해 내각의 부상(차관)급 1/3이상이 이 대학 출신인데 입학시험은 국어·외국어·수학·물리·화학·김일성혁명역사 등 6개 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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