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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화
동지회 1439 2004-11-15 19:08:15
김정일을 상징하는 우상화(花).

1988년 2월 김정일의 46회 생일 때부터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불멸의 꽃」으로도 불린다.
북한은 이 꽃이 일본의 원예학자인 가모 모도데루가 남미가 원사지인 베고니아 뿌리로 20년간의 연구끝에 만들어 김정일에게 바친 것으로 선전하고 있다.

베고니아과의 다년생식물인 김정일화는 크기가 보통 10~20cm이며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잎사귀에서 첫꽃이 핀 다음 차례로 피어 올라가면서 10~15개의 꽃이 4달이상 지속적으로 핀다.
꽃은 진한 붉은 색이며 한포기에 수꽃과 암꽃이 따로 핀다.

줄기는 모여나며 곧추 자라는데 키는 30~40cm정도이고 길고 둥근 잎은 어긋맞게 자라며 푸른색을 띤다.

번식력이 강하고 기르기 쉬운 장점을 지니고 있다.
김정일화는 북한 전역에 보급되어 있는데 주로 평양의 중앙식물원 등 각지의 식물원내에 설치된 「김정일화실」에서 재배해 보급하고 있다.

1989년 12월에 준공된 평남 평성백화원의 김정일화실이 대표적인 것으로 이 온실은 총규모 7백30㎡로 4면과 지붕이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김정일화는 김정일우상화라는 특성에 맞춰 김정일을 찬양한 내용의 시·대중가요의 소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중가요로는 박미성작곡·우정희 작사 「김정일화」라는 노래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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