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39호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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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앙위원회 재정경리부 소속의 당 운영자금 재정과 김정일 개인 비자금 조달 및 관리 전담실로서 노당당 내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비자금 전문담당 취급기관이다. 39호실 밑에는 전당 하부단위 당 조직부에 39호실들을 두고 운영되며 산하 39호실들을 통해 전국에 분포된 금광, 은광, 보석 등 귀금속류들을 종합적으로 통제 관리 취급하고 있다(채광, 정광, 제련, 판매 등). 39호실은 김정일의 비자금과 운영자금을 전담하여 취급하는 업무행정과 임무의 특성으로 노동당내의 권위는 당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다음으로 매우 높은 위치에 놓여 있다. 당39호실이 관장하는 전국의 금광 연 금 생산량은 매 연도별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그 원인은 금광시설의 노화와 시설 및 자재비 지출의 미비로 나타나 있다. 39호실이 관리 운영하는 대표적 금광들로서 만년광산, 홀동광산 등이며 이외에 각 도당에 소속된 39호실 산하의 금광들과 인민무력부, 인민보안성, 국가안전보위부, 호위총국, 군수동원총국, 평양방어사령부, 국방경비국 등 군 관련기관, 당 조직 내 39호실들이 운영하는 금광들이 있다. 이 밖의 내각의 각 성, 위원회 당 조직들의 39호실들이 운영하는 금광들이 있다. 연 금 생산량을 살펴보면 최고 생산년도인 81년의 금생산량은 약50만kg에 이른 반면 최저생산 해인 84년 생산량은 12만3백50kg에 그쳤다. 금제련에서 나오는 은과 동생산도 있으나 그 외화가치는 보잘 것 없다. 39호실의 해외 귀금속 주요거래국들은 일본, 독일, 홍콩 등 서방시장들과 체코 등 동구국 시장들을 이용해 왔다. 39호실이 관장하는 대성무역총국의 대외무역활동을 통해 외화자금을 확보하며, 또한 대성은행을 설립하여 이 은행을 통해 모든 당 외화관리를 진행한다. 당39호실은 노동당 2호 청사 내에 있으며, 대성총국은 평양시 보통강 구역, 대성은행은 천리마거리 창광산 여관(호텔) 옆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금을 비롯한 귀금속과 외화 등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관료들의 부패현상이 심화되어 왔으며 이로 인해 97년 말 당시 39호실장이었던 최복만을 비롯한 관료들의 부패가 적발되어 철직되었으며 후임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당39호실이 소속된 부서는 재정경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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