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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38호실
동지회 1319 2004-11-15 19:23:36
38호실은 김정일 서기실 소속 김정일 해외비자금 조달과 관리를 전담하는 당내 비밀 부서의 하나. 당38호실의 설립연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50년대 말 노동당 김일성 서기실에 존속되어 있던 김일성의 해외자금관리 부문을 70년대 중엽 김정일의 당 관리가 시작되면서 서기실에 김정일의 해외비자금 조달과 관리부문을 독립시켜 38호실로 명명된 부서이다.

38호실 기구는 당내에서도 그 존재규모를 파악하기 어렵게 비밀에 붙여지고 있으며 산하에는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홍콩, 영국 등 비수교국들에 무역상사, 무역대표부 형식의 각이한 유령조직들을 두고 있으며 일본에는 조총련 내에 수시로 변경되는 유동명칭의 유령조직들로 구성되는 지사들을 두고 있다.
모스크바, 베이징, 독일, 불가리아, 태국 등 수교국들에 주재하는 북한 공관(대사관)내에 있는 무역참사부나 무역상사들의 이름을 도용한 대표들과 식별이 어렵게 만들어진 지사들과 대표들을 두고 있다.
38호실의 기능과 역할은 당39호실의 금을 비롯한 귀금속류들의 거래 중계와 되거리 등 귀금속류 결재자금을 이용한 김정일 해외비자금 조달업무와 조성된 외화의 비밀유지와 안전관리에 있다.

당38호실은 김정일의 해외비자금 조달과 관리라는 특수업무로 인해 노동당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막강한 위력을 과시한다. 38호실에는 김정일 해외비자금 조달을 전담하는 전문지식 소유의 딜러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들 대부분은 이 분야의 베테랑들로서 국제적 경험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 딜러들의 이름은 임의의 시각에 자유자재로 변경시킬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행동과 사업내용은 일체 공개되지 않고 있다. 38호실의 특징은 이미 공개되어 있는 당 비밀관련 조직들에 삽입되는 조직으로서 유명하며 그 수가 많지 않아 비밀보안이 잘 유지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당38호실은 당 중앙위원회 1호청사 내 김정일 서기실과 별관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2호 청사(조직지도부 청사) 내에도 38호실 일부과(課)들이 사용하는 사무실을 두고 있다. 38호실의 책임지도는 김정일 개인 서기실장이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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