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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라도무역총회사
동지회 1932 2004-11-15 19:27:36
대표적인 북한의 무역종합상사.
80년경 설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무역회사는 평양시 보통강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평양시당위원회의 지도, 감독을 받고 있으며 산하에 8개의 무역회사와 선박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무역회사는 북한에서 생산하는 무연탄, 주물제품에서부터 고사리, 해파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다.
이들 제품의 수출을 위해 홍콩, 싱가포르, 예멘 등 해외에 5개의 지점과 13개의 대리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요 수출품으로는 북한이 자랑하는 생수인 신덕샘물을 비롯해 오리털, 건자재(제1무역회사), 통조림용 사과, 배, 복숭아, 도토리, 밤 등 농토산물, 뱀장어, 조개, 해파리, 해초 등 수산물(제2무역회사), 스포츠웨어, 언더웨어 등 가공무역제품(제3무역회사), 세라믹제품 등 각종 공예품(제5무역회사), 무연탄, 시멘트, 산화철, 흑연(제7무역회사), 콩, 대두박, 어분, 생필품(제8무역회사) 등이 있다.
또 대외기술협조업무(제4무역회사)를 맡고 있으며, 릉라도호, 부흥호 등의 선박도 운항(제6무역회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건축, 야채재배, 축산, 잠사, 수산, 보건, 레스토랑 등의 분야의 합영, 합작업무도 맡고 있다.
94년도에는 몰타, 싱가포르, 독일, 폴란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과 러시아 지방도시에서 순회미술전시회를 개최, 미술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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