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농동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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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혁명 단계에서 주적 타도를 위해 노동자가 중심이 되어 농민과 연합하는 공산주의자들의 동맹전술을 의미한다. 실제 러시아혁명시 레닌은 노동동맹을 형성하여 혁명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때 농민은 예비군 즉 보조역량의 성격이었으나, 중국혁명시 모택동은 농민(주로 빈농)을 혁명의 주력군화했다. 트로츠키는 노동동맹을 부정하며, 혁명의 주력군으로 노동자계급만을 설정했다. 북한은 노동동맹을 「근본적 이해관계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노동계급이 농민과 맺는 계급적 동맹」이라고 정의하고 노동동맹을 강화하는 것이 사회주의혁명 위업을 완수하는 근본문제의 하나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농민은 노동계급의 믿음직한 동맹자이며 혁명의 기본부대의 하나이다. 노동계급의 영도밑에 노동동맹을 끊임없이 강화하지 않고서는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밀고 나갈 수 없다. 노동계급은 농민을 자기편에 확고히 전추하여 그들이 혁명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만 자기의 영도적 지위를 튼튼히 보장할 수 있으며, 다른 모든 역량을 묶어 세워 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수 있다. 농민을 쟁취하여 노동동맹을 강화하는 것은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 문제」라고 주장한다. 북한에서 로농동맹은 김일성의 항일혁명투쟁을 조직함으로서 시작되었다고 주장된다. 김일성이 반제 민족해방 민주주의 혁명시기에 노동동맹 앞에 제기된 기본문제를 일제식민지 통치를 분쇄하는데 두고 북한혁명의 성격에 대한 과학적 분석에 기초하여 노동계급의 영도밑에 노농동맹을 강화하며 이에 기초하여 반일민족통일전선을 이룩할 데 대한 창조적인 방침을 제시함으로써 광범한 반일 역량이 굳게 뭉쳐 일제 식민지통치를 반대하는 투쟁에 나서게 했다고 주장한다. 해방후 김일성은 「토지문제 해결을 노동동맹을 정치경제적 토대위에서 더욱 공고화하는 기본조건으로 보고 이 문제를 해결했으며, 사회주의혁명단계에서는 농업협동화를 로농동맹을 강화하는 기본문제로 규정하고 이 문제를 짧은 시간내에 해결했다」고 선전한다. 김일성은 「농민은 노동계급의 믿음직한 동맹자이며 사회주의 건설의 강력한 역량이다. 노동계급의 영도밑에 노농동맹을 부단히 강화하여야만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건설을 힘있게 추진시킬수 있다」(18권, 196쪽)라고 노농동맹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은 남한혁명에서 농민을 혁명의 주력군으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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