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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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도화된 진지에 의거하여 싸우는 전법. 북한은 갱도전을 「아군의 인원과 전투기술·기재를 최대한으로 보호하면서 적을 효과적으로 소탕할 수 있게하는 위력적인 전법」이라고 규정한다. 이에 따라 북한은 휴전선부근의 땅굴파기와 비행기 격납고, 행군기지, 포병기지 등을 갱도진지화하여 포격과 공중공격으로부터 방호노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하나의 땅굴은 10개의 핵폭탄보다 효과적이며, 요새화된 현 전선을 극복하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말한 1971년 김일성의 이른바 「9·25전투명령」을 그대로 실천에 옮겨 1974년 11월 15일에 발견된 고량포 동북쪽 8km 지점의 제1땅굴, 1975년 3월 19일에 발견된 철원 동북쪽 13km 지점의 제2땅굴, 1978년 10월 17일에 발견된 판문점 남쪽 4km 지점의 제3땅굴, 그리고 1990년 3월 3일 양구 동북쪽 26km 지점의 제4땅굴 등을 굴침함으로써 유사시 대규모 침투를 노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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