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봉 9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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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을 오가며 조총련계 재일동포들의 북한방문을 지원하는 선박이다. 이 선박은 북송의 주역 만경봉호의 노후화로 새로운 성능의 선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조총련 상공인들의 지원으로 「함북조선연합기업소」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해 92년 김일성 80회 생일을 맞아 건조가 완료됐다. 이 배의 총톤수는 9천3백93톤으로 승객 2백명, 화물 1천톤의 수송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배가 주로 운항하는 원산-니가타항간 운항소요시간은 27시간(1박2일)이다. 최대속도 23노트, 평균속도 20노트. 김정일은 92년 4월 6일 이 배를 직접 방문, 조총련의 「애국사업」을 격려하고 친필 「만경봉-92」를 남겼다. 이 배는 92년 6월 2일 니가타항에 처음 입항한 이래 후쿠오카, 히로시마 등 일본의 주요항구에 입항했고 1995년 10월 20일 북-일간 운항 1백 회를 기록했다. 이 배의 주요임무는 재일동포와 일본의 친북인사 북한방문 수송이다. 이외에도 북-일간을 왕래하는 북한선박으로는「만경봉호」·「삼지연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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