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탑 |
---|
김일성의 영생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진 탑. 김일성 생전시 그의 장수를 빌기 위해 세워진 「만수무강축원탑」을 사후에 바꾼 것이다. 만수무강축원탑은 3거리나 4거리 등 교차로 한가운데에 컴컴한 밤에도 볼 수 있도록 네온 처리된 라는 글귀를 새긴 우상탑이다. 김일성 사후 각 시·도에서는 만수무강축원탑을 영생탑으로 교체하거나, 새로 건립되고 있는데 개성시에서는 97년까지 3,150개의 이 우상탑을 건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 말해 만수무강축원탑의 글귀를 로 바꾼 것이다. 각지에 건립된 영생탑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김일성의 3주기에 준공된 금수산 기념궁전지구 금성거리 입구에 건립된 영생탑으로, 무려 높이가 92.52m에 달한다. 이 우상탑 주변의 면적은 1만7천여m2이고 건축면적도 680m2에 이른다. 이 탑의 건립에는 560여개의 화강암이 소요됐으며 탑신에는 직경이 2.8m의 금빛 대원수별이 부각돼 있고 그 아래에는 높이 3m, 너비 2.5m의 영생을 비는 글자들이 새겨져 있다. 기단 좌우에는 높이 3m, 너비 2.5m의 대형 김일성화 꽃바구니가, 탑신과 기단사이에는 원형띠로 묶은 북한의 국화 목란이 각각 조각돼 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