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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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을 빨리 싹틔우고 모종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부식토나 퇴비 등 영양분이 많이 섞인 흙으로 만든 모판(Humus-Pot). 한국의 농촌에서는 주로 비닐이나 종이컵 등을 이용하나 북한에서는 이러한 용기의 구입이 여의치 않아 대부분 나무로 만든 틀을 이용한다. 영양단지를 이용한 작물 재배방법은 일손이 많이 가는 단점이 있으나 튼튼한 모종을 빨리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씨앗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북한이 농산물 증산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 특히 북한에서는 주식인 옥수수 재배에 이 방법을 보편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북한의 농민들은 3월 중순경부터 시작되는 농사준비 과정에서 이른바 「강냉이 영양단지 찍기」 작업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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