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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흥관
동지회 1366 2004-11-15 14:19:04
평양 경흥거리에 위치한 종합회관이다.
1986년 9월 김정일의 지시로 착공해, 1987년 9월에 완공했고 1988년 2월 21일 개업식을 가졌다.
결혼식집·불고기집·맥주집·에스키모집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결혼식외에도 회갑·진갑·첫돌잔치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결혼식집은 5개의 방(홀)으로 나뉘어져 있고 식장규모는 대개 40~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각 결혼식장에는 기념품 매대·탈의실 등과 함께 피로연을 위한 녹음기·악기 및 주방설비도 갖추고 있다.
결혼식장 5호실은 피로연 장소로 신랑·신부석을 중심으로 좌우로 둘러 앉을 수 있도록 탁자가 마련돼 있고 가운데에는 큰 공간을 두어 가무와 주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랑·신부의 좌석뒤에는 「금강의 꿩」 등의 이름이 붙은 수예병풍이 쳐져있고 기념품 매대에서는 고급 트렁크, 고급 술, 담배, 도자기, 당과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신랑·신부를 위해 결혼식장에서 사용되는 녹음기, 손풍금, 승용차 등은 김정일이 이 회관 개업 「선물」로 보낸 것이다.
불고기집에서는 노루·곰 등 산짐승 및 참새고기 요리도 선보이고 있고 에스키모집은 빙과류를 판매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평양시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결혼식장으로 꼽히고 있는데 개관이래 연평균 1천쌍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북한에서는 「가장 현대적이며 문화적인 종합봉사기지」로 선전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하루 24시간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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